[야설 게시판] 암캐 여비서 채용 - 1부 - 딸타임

암캐 여비서 채용 - 1부

오전 7:30 휴대폰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난다.

오늘도 어제와 큰 변화없는 하루가 시작된다.

집에서 회사까지 거리는 20km 국도이기에 30분 정도가 걸린다.



사무실에 도착....혼자 일하는 텅빈 사무실 아침에 나를 맞아줄 직원하나 없으니 그리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인터넷 쇼핑몰 카운셀링을 해주는 일을 하면서 그냥저냥 먹고산다.

자영업자들이 요즘 대부분 그러하겠지만,,,정말 먹고 살기 힘들다...



쇼핑몰에 주문상황을 체크, 게시판 답변을 달고나니 11시가 넘어간다.

ㅅㅇㅋㄹ 기타방에 방을 만든다...암캐하나 구해볼까..

"비서구함....기타녀만....강남분당."



보자기를 쓰고 들어온다...바로 강퇴.

느낌좋은 대화명을 가진 여자가 들어온다.



하이~

네.



반가워요.

네. 저도



소개부탁해요~

25.펨섭.서울이에요.



님은여?

34.멜돔.분당



그런데 정말 비서구하시는건가요?

네. 정말인데요.



님은 직딩?

졸업하고 일자리 구하는 중인데 쉽지 않네요.

지금은 여기저기 이력서 넣고 있는중이에요.



성향은 몇년정도?

이제 막 알기 시작했어요...2개월정도 된거 같아요.



네..그렇군요.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저...우연히 동영상을 보고 알게 되었어요.

남자 주인이 여자를 강아지 취급하는거 보구요.

강간 당하고, 학대당하는걸 보고 빠져들기 시작해서 인터넷 찾아보면서 제 성향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그렇군요.

그렇게 시작하는 분들도 많죠.



플 경험은 있나요?

아직은 없어요..해보고 싶긴 한데,,,여자라서 위험하고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암튼 그래요...ㅎㅎ



근데 왜 비서가 펨섭이여야 하나요?

아...제 사무실에서 일하며 교육받을 암캐를 구하는 중이거든요.

하는일이야 거의 없지만...생각있나요?



무슨일은 하는건가요? 직원들도 있을텐데요?

인터넷 쇼핑몰하고 있구요...저 혼자 하고 있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아...그러시구나.

서울 어디쯤이세요?



저는 선릉근처에요.

가깝네요..여긴 분당 정자동.



근데 페이는 주시나요?

그럼요...일반회사 평균 임금 인센티브 있어요.



님같은 경우라면 직장구할때까지 일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더 좋은 직장이 생기면 이직하는 조건으로....근무중에 다른 회사 면접보러 가도 괜찮아요..ㅋㅋ



네에...좋네요.

그럼 오늘 면접한번 볼까요?



오늘요?

바쁘지 않다면 저녁에 간단하게 커피한잔 하는건 어떨까 싶은데요.

서로를 기본적으로는 알아야하지 않겠어요?



글쎄요..좀 더 얘기해보구요.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서요. 이해해주세요. ^^

네..이해해요.



출퇴근 시간은여?

10시 출근 6시 퇴근...주5일 근무.



키, 몸무게는여?

168/53정도에요..조금씩 변화는 있지만요, 53 전후에요.



일할때 복장은여? 설마 다 벗고하는건 아니겠죠?

츄리닝만 아니면 됩니다. 일하면서 플할 경우도 있겠지만 벗고 일하는 회사는 아니에요..ㅋㅋ



만약 오늘 면접보면 뭘 하실건가요?

오늘은 커피 한잔과 성향에 관한 대화.





네...제가 분당으로 가야하나요?

면접이니 그래야 되겠죠?



제 연락처는 010-5566-12**

네...



그럼 시간은 언제가 편하신가요?

분당으로 7시까지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출발하면서 전화드릴께요.

분당 정자역 4번 출구로 나오셔서 전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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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 14분...

낯선 전화번호가 찍힌다..



여보세요.

네..누구시죠?



아까전에 면접 보기로 했던....

네에..안녕하세요.



저 지금 출발하려구요. 정자역 몇 번 출구로 나가면 되는지요?

4번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네..그럼 있다 뵙겠습니다.

네..그래요,,도착하면 전화주세요.



사무실을 정리하고 나갈 준비를 한다.

이시간이 가장 설레인다,,,어떤 여자일까..대화했던 느낌은 괜찮았는데, 전화목소리도 나쁘지 않았구.

목소리와 외모는 반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

세이에서 번개를 많이 하다보면 목소리만으로도 상대방의 스타일을 알아낼수있다.

물론 몇번의 폭탄을 만나기도 했지만.



6시 40분.



사무실을 빠져나와 정자역 광장으로 간다.

담배 한 개피를 꺼내 물고 역광장에서 퇴근하는 사람들을 지켜본다.

저 수많은 사람들중에도 나처럼 에세머가 있을텐데.



아까 그 번호로 전화가 온다.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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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부족함이 많습니다..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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