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돌아 왓다

내 랑과 시동생은 생김새부터 달랏다

시아버지가 젊엇을때 바람을 피우고 돌이 갓 지나서 데리고와서 키웟단다

랑은 키도 크지 않앗고 이목구비 또한 그리 뚜렷하지 않다

하지만 시동생은 큰 키에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사실 하는 시동생 보다는 내 랑 같은 스타일을 좋아 한다

쌍커풀진 눈도 싫고 시원한 이마도 싫다

내 랑처럼 부담 없이 바라 볼수 잇는 얼굴 형이 좋다

그날 저녁 올만에 아이가 아빠 곁에서 자겟다고 때를 썻다

난 속으로 다행이라 생각 햇다

아무래도 둘만이 잇기에는 내겐 좀 벅 찬 분위기다

아이가 12시가 넘도록 잠이 들지 않는다

그날 아이보다 랑이 먼저 잠이 들엇다

내겐 아주 맘 편한 밤이 되엇다

다음날 아침 동서로 부터 전화가 걸려 왓다

"형님 어제 성현 아빠 거기서 잣어여?"

"아니 어제 안왓는데...."

"그래여, 요즘 삼일ㅉ때 안들어 오네여"

그제 여기서 자고 갓다는 말이 내 입에서 나오질 않앗다

"왜, 부부 싸움 햇어?"

"우린 거의 매일 다퉈요"

"왜,무슨 문제 잇어?"

동서와 시동생은 아이 문제로 이혼을 못 하고 잇을 뿐이다

그날 저녁 남편이 돌아 오기전에 아이가 지방에서 잠이 들엇다

낮에 목욕탕엘 다녀 왓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욕실로 들어가 뒷물을 하엿다

안방으로 들어와 내몸을 거울에비처 보앗다

그날 이후로 또 다시 난 스스로 내몸을 거울에 비쳐 확인을 해보곤 한다

12시가 넘어서 랑이 약간 술에 취해 돌아 왓다

랑이 욕실레서 새워를 하는 물소리를 들으며 첫날 밤을 맞는 두려움이 엄습해왓다

안방에 물을 끄고 남편을 맞아 들엿다

남편도 물을 키지 않은체 내 몸위로 올라와 주엇다

랑을 끌어 앉으며 숨을 죽이고 기다렷다

가슴 속에서 울컥 하며 복 받쳐 울움이 터져 오려는것을 참아 내엇다

8일만에 알몸으로 남편을 맞아 들엿다

오랜만에 사랑 이라서 일까..

랑은 여느때보다 더 빨이 내몸에서 내려 가고 말앗다

평소때와는 달리 서운함은 없엇다

그져 죄스러움과 불안함만이 잇을뿐이다

랑이 코를 골며 등을 돌려 자고 잇을 즘....벨이 울렷다

시동생이 엿다

"형님 오셧어요"

나도 모르게 내던진 첫 마디 엿다

형님이 왓으니 어쩌란 말인가....

스스로 조심해달라는 동업자적인 말투에 나도 모르게 내가 미웟다

"네 그래여"

"밥은 드셧어여?"

"네 먹엇어요"

"들어가 주무세여"

시동생이 날 멀끄러미 바라본 후 방으로 들어 갓다

안방으로 들어 갓지만 가슴이 두군거려 잠이 오질 않앗다

아침에 랑이 시동생이 잠들어 잇는 방을 한번 열어 본후...

"에이 저놈 큰일이네"

",,,,,,,,,,,"

"헤어질려 거든 일찍 헤어지던가."

내 입에서는 아무 말이 나오질 않앗다

"당신이 성현이 키워 줄수 잇어?"

"내가 왜요?"

"저놈이 아이 문제로 이혼도 못하고 저러고 다니잔아"

"못해여,"

한마디로 잘라 말 햇다

랑이 출근을 한후 딸을 유치원 차가 올즘에 같이 집을 나왓다

딸을 태어 보내고 갈곳이 없엇다

이른 아침에 어디로 가야 하나

집으로 들어 가기가 겁이 낫다

갈곳이 없어 조심스럽게 집에 문을 열엇다

빼꼼히 열린 문 틈으로 거실에 나와 잇는 시동생이 보엿다

"형수님 성현이 안맞길께여"

"....."

"우리집 문제는 우리가 해결 할께요"

"왜,,,대화로 안되여?"

"네 우린 이혼 해야 겟어요"

"아침 드셔야죠"

부엌으로 가 시동생 밥상을 차렷다

시동생의 젖가락 소리에 공포를 느꼇다

그 수저 소리가 멈춘후 어떻게 될까..

"형수님 잘 먹엇어여"

시동생의 방문 닫는 소리를 확인 하고 부엌으로 들어 갓다

거실 커튼을 열어 제끼고 청소를 시작 햇다

머리에 온갖 잡스런 생각으로 거실을 걸레질을 하고 잇을때

등뒤에서 시동생이 날 덥처 왓다

"형수님"

"형수님"

"왜이래요,누가봐요"

내입에서 배터진 말에 나스스로 놀랫다

누가 보니까 하지말란 소린가....

반 승락을 해버린 나에 말에 시동생이 날 달랑 안아 들엇다

그리고 자기방 침대위에 날 내려 놓앗다

좀전에 내말에 스스로 자신을 미워하며 강하가 거부를 하엿다

"형수님 우린 첨이 아니잔아요"

그말 한마디에 하늘이 무너저 내리는것 같앗다

그럼 그날밤 우린 이미,,,,,,,

시동생이 아주 천천이 내 윗옷 단추를 푸러 부라우스를 침대 밑으로 내던졋다



-죄송해여 아이가 올시간이네여---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