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게시판] 주부가 쓰는 성생활 - 9부 - 딸타임

주부가 쓰는 성생활 - 9부

주부가 쓰는 성생활(9)

아침에 일어 나서 남편 보기가 쑥쓰러웠다

어제밤 술기운을 빌려 용기를 내본 내 행동이 어떻게 보였을까...

남편의 눈을 마주 보기가 힘들었다

그런 나를 남편이 살며시 안아주고 출근을 하였다

대문을 닫으려 하자 시동생이 나와 형에게 인사를 한다

아직도 백수인 시동생은 잠이 없는듯 일찍 잠에서 깬다

대문을 닫자 또다시 시동생과의 공간에 남겨 졌다

혹 어제밤의 소리를 들었을까.....

식탁에 밥을 차려 놓고 방문을 두드려 밥을 먹으라고 한후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얼굴을 마주 할수가 없었다

아침을 먹은후 시동생이 집을 나가고 나서야 거실로 나올수가 있었다

아이가 깨기전에 집청소를 시작 하였다

시동생 방문을 열자 담배 연기로 매쾌한 냄새가 새어 나왔다

창문을 열어 제끼고 방안에 공기를 바꾼 후 방청소를 할수 있었다

시동생이 달라진 것은 요즘은 내 속옷으로 자위를 안하는것과

휴지통은 본인 스스로 치운다는 것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휴지통에서도 냄새나는 휴지가 많았었다

이불을 털어내고 씨트에 남아 있는 털을 주어 내며 무심코 욕실에서 나왔던 일이

떠올려 졌다

어서 결혼을 하던지 직장을 잡아서 나가 주었으면 했다

점심때가 좀 지나서 거실에서 아이 목욕을 시킬때 시동생이 들어 왔다

시동생이 다가와 목욕을 거든다며 앞에 앉았다

자꾸만 징그럽다는 생각을 감출수가 없었다

아이 목욕을 시키며 대충 입은 옷차림도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

시동생의 시선이 가슴에 꽂히는듯 했지만 어쩔수 없이 마주 앉아 아이

목욕을 시켰다

내가 왜 이렇게 자신이 없어 하는걸까...

시동생을 남자로서 대하는듯 했다

좀더 편하게 대해야 하는데......

갑자기 시동생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 옷을 입히며 이제는 그러지말자고 생각을 바꿔 보았다

저녁을 해서 시동생을 식탁으로 불렀다

욕실에서 나와 내몸을 들킨 이후로 처음 같이 앉아서 식사를 해보는 것이다

애써 말도 많이 붙혀 보고 그런 시동생도 내게 형수님이라며 편하게 대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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