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게시판] 여교사 이은정 - 1부 - 딸타임

여교사 이은정 - 1부

<1>

“이 선생님! 자료 가지고 시청각실로 오세요”

“…….”

34살의 유부녀 이 선생은 교무실에 들어서자 마자 멍해졌다. 교무주임이 다들 듣도록 위엄있는 큰 소리로 그녀에게 명령했는데, 사실 갑작스런 분부라 제대로 듣지 못했다.

“아~예. ……네”

마흔 다섯이라는 나이에 비해 꽤나 동안(童顔)인 교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다이어리를 들고 시청각실로 갔다. 이 선생도 미리 준비해 둔 자료를 챙겨들고 금새 따라갔다.

시청각실에 들어섰을 때 이미 교무는 컴퓨터를 작동시키고 대형 롤 스크린을 무대 위에 가득하도록 펼치는 등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이 선생을 한 번 힐끗 돌아보고 다시 뒤돌아 하던 일손을 그치지 않은채 단호하게 말했다.

“준비하고 와!”

이 선생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준비라니…, 설마 여기서 또 그 짓을?“

그 때 교무는 돌아서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바라보고 천연덕스럽게 웃으면서 나지막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어서!”

한동안 망설이던 이 선생은 상기된 표정으로 책상 위에 자료들을 내려다 놓고 그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돌아서서 종종 걸음으로 시청각실을 나서 바로 복도 건너편 화장실로 들어섰다.

용무를 마치고 다시 시청각실로 들어설 때는 허공에 붕 뜬 느낌이었다. 혹시 그녀를 발견하는 누군가가 있을까봐 분명 두려운 마음에 복도를 세심히 살피고 또 살폈다. 그리곤 시청각실에 들어서 문을 잠궜다. 그리고 벽에 걸린 흰 가운을 입었다.

어느 틈엔가 시청각실 무대에는 온통 청색의 파워포인트 초기화면이 띄워져 있었고 방해가 될 빛들은 모두 차단돼 있었다.

“여기 앉아”

교무는 자신의 옆 자리로 그녀를 이끌었다.

“어떻게 앉는 줄 알지!”

“예! 주인님”

떨리는 그녀의 목소리에 묘한 비음과 함께 복종의 향기가 묻어나왔다.

그녀는 가운 앞섬을 양 옆으로 헤치고 치마 밑단을 들어올려 허리춤에 말아넣고는 착석했다. 또 앉은 채로 엉덩이를 밑에 깔린 가운 밑단들을 정리했다. 찬 기운이 몰려왔다.

“벌려 봐!”

그녀는 양다리를 활짝 열어젖혔다. 그의 손가락이 허벅지를 어루만지다가 한번에 아랫배 바로 아래쪽으로 급습했다.

“흣”

노팬티인 터라 곧바로 클리토리스 위쪽에 앙증맞게 몇조각 자리한 작은 털들이 그의 손에 잡혔다. 그녀는 마치 뽑을 듯이 잡아당기는 그의 심술에 신음했다. 하지만 아프다고 불평하면 가차없이 벌이 가해지는 터라 그저 순응해야만 했다.

“흐~주인님~음…”

능란의 그의 애무가 시작됐다. 허벅지 안쪽 보드라운 살들로부터 시작해 아랫배에서 맴돌다가 드디어 그의 손길이 꽃잎을 침범했다. 그녀의 꽃잎은 능욕을 갈구하고 있었다. 교무의 성 노리개로 전락한 뒤 그녀 또한 그의 노리개가 되는데 익숙해졌고, 이젠 익숙하다 못해 스스로 즐기고 있는성 싶었다. 그녀는 그의 손놀림(정확히는 오른손)이 편하도록 다리의 각도를 더 벌려댔다. 그래야 주인님이 만족하는 걸 그녀도 알고 있기에. 그리곤 애욕이 한 껏 고조되면 자신도 모르게 허벅지에 힘이 가면서 부르르 발을 떨었다.

무대 화면에는 그녀의 야외노출 사진이 한 장 떠 있었다.

“너 저거 찍을 때 무척 흥분했지…, 편집하면서 보니까 똥구멍 쪽으로 허연 보짓물을 흘렸더라…, 난 처음에 사진에 뭐가 튄 줄 알고 지우려 했는데…”

시내 K 할인점 매대 앞에서 쭈구려 앉은 채로 노팬티인 다리를 벌리고 있는 사진이다. 사진 속에 그녀의 기억도 다시 오버랩됐다.



“우~맞아요~제가 흘린 거~예요…오~웃!”

아무도 없는 텅빈 시청각실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신음소리보다도 더 큰 마찰음이었다. 교무가 이 선생이 앉은 의자 앞에 마이크를 설치해 놓은 탓에 고성능 스테레오 확성기를 통해 이브의 꽃이 질러대는 환호성이 완벽히 방음된 교실 가득히 울려퍼졌고, 그것은 분명 두 사람을 한껏 자극시키는 요소 가운데 하나였다. 그녀는 벌써 너댓차례 오르가즘을 느꼈고 그의 손가락과 손바닥에 질펀하게 그 흔적을 남겼다.

“주인님~제발--”

그러나 교무는 들은 척도 안하고 다음 사진을 화면에 띄웠다. 늦가을 바닷가 해수욕장에서 선채로 짧은 치마를 들어올리고 자신의 꽃잎을 양손으로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이대로 가면 그 앞에서 폭포수 같은 애액을 쏟아내며 까무러칠지도 모른다.

“뭘~” 그는 애처로운 표정으로 다리를 떨고 있는 그녀를 힐끔 보고 그제서야 알았다는 듯이 관용을 베풀었다.

“그래 자세든 손이든 원하는 대로 해…”

그녀는 조심스럽게 그의 바지 위를 더듬었다. 그리고 불쑥 튀어오른 그의 것을 잡고 애교섞인 목소리로 애원했다.

“맛보게 해 주세요”

“안 돼”

“복종할께요!, 무엇이든…”

교무는 그제서야 교활한 웃음을 보이며 그녀의 머리를 끌어당겨 그녀의 작은 얼굴을 가까이 대고는 이렇게 말했다.

“그럼 약속한 거다”

“예. 주인님”

그는 득의만만한 표정으로 일어서서 양복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그녀가 달려들어 그의 팬티를 벗기고 단숨에 그의 것을 한입 가득히 담았다.

그리곤 최상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녀는 가끔씩 그의 페니스를 밑바닥에서부터 혀로 들어올리며 코등 위에 올리면서 그를 쳐다보곤 했다. 옆으로 볼에 부볐다가 다시 목젖 가득히 빨아당기고 이 끝으로 자극시키는 등 현란한 기교에 교무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말았다.

교무가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 화면을 슬라이드 쇼로 바꿔 놓았다. 그녀의 야외노출 사진들이 한 장씩 돌아갔다. 정자 위에서 남자들처럼 선채로 쉬를 하는 장면, 카페에서 자위기구를 그 곳에 끼우고 찍은 사진, 산 속에서 다 벗은채로 포즈를 취한 사진 등이 10초 간격으로 돌아갔다.

그가 중앙 통로에 의자를 놓고 앉아 그녀가 그에게 다가와 목을 안고 다리사이를 그의 것을 겨냥해 천천히 조준하고 내려앉았다. 처음엔 그녀의 엉덩이 요분질로 시작했다. 그러다가 엉덩이를 들었다 내리찍기 시작했고 그에 맞춰 그도 페니스에 힘을 주어 올려붙였다.

“아~아~음~아~”

그녀의 교성이 커지지 시작했고 슬라이드 쇼가 펼쳐지는 화면을 바라보던 그의 욕지꺼리도 점차 수위가 높아졌다.

“걸레같은 년, 이러고도 네 년이 교사냐”

“아~응,~어~아아~. 주인님 절 버리지 마세요”

“따라해 봐. 나는 주인님의 개보지예요.”

“아~저는~주~인~님의~개보지~예요”

“더 크게-”

“주인님의~개~보지예요”

“뭐라고?”

“개~보지요”

교무는 그녀를 일으켜 돌려세웠다.

“자 이제 너도 네 사진들을 보면서--”

그녀는 엉덩이 밑으로 아직도 우람한 그의 것을 감춰넣었다.

그리고 리드미컬하게 떡을 치는 소리가 연신 실내에 울려퍼졌다.

“퍽~팍~뻐~벅, ~쭈~쭈~벅”

“음~음~주인님~”

그녀는 많은 씹물을 싸면서 고개가 점차 등 뒤 그에게로 젖혀졌다. 절정을 맞고 있는 것이다.

그도 점차 쌀 것같은 느낌이 업습하자 허벅지에 강한 힘을 줬다.

그녀는 그의 허벅지에 들어가 힘을 느끼곤 이내 돌아서 의자 앞에 쪼그리고 앉았고 그는 일어서서 그녀에게 좆을 물렸다.

몇차례 그녀의 빠르고 간절한 손놀림에 그는 폭발하기 시작했고, 그녀가 페니스의 폭발을 입속에 가뒀다.

역겨운 듯 한차례 움찔하던 그녀는 화산이 진정되자 입안에 정액을 가득 담은채로 그를 올려다봤다.

“웃으라고 했을 텐데…”

그녀에게서 후회의 눈빛이 느껴졌다. 이 선생은 비록 한껏 달아오르고 즐겼음에도 불구하고 ‘마무리에서 삐끗해 또 벌을 받게 되나’하는 생각이 뇌리에 스쳤다. 하지만 이내 속으로 안심되는 측면도 있었다. 그가 내린 벌들이 때론 그녀의 성적 충동을 자극하고 자신도 모르고 있었던 내재적 욕구를 충족시켜왔기 때문이다.

“삼켜!”

그녀는 명령에 순종했고, 이어 그의 것을 혀로 핥아 깨끗이 청소했다.

예상대로 그는 그녀에게 벌을 내렸다. 새숫대야를 하나 꺼내 와서 거기에 소변을 보라고 했다.

“창피한데…아~ 죄송~”

그의 화난 표정이 도드라졌고 그녀는 겁먹은 토끼마냥 꼬리를 내렸다.

“주인님 명령에 절대 복종합니다.”

그녀는 아직도 슬라이드 쇼가 계속되고 있는 무대 위 화면앞에서 자세를 잡았다. 교무는 어느틈엔가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앞으로 다가왔다.

문제는 그녀의 오줌 물이 대야 밖으로 자꾸만 벗어나는 탓에 그녀는 몇 번이고 몸을 꼬았다가 자세를 바꾸는 동작을 피하지 못했다.

“이 년아. 오줌발 하나는 조절을 못해가지구~쯧쯧, 내일부터 특훈 들어가야 겠구만~”

“특훈이라뇨…?”

“내일부터 이거 차고 와”

그가 내미는 손에는 작은 라이터 정도 크기의 자위기구에 전선이 달려있었다.

“내가 검사할 꺼야 보지 속에 꼭 넣고… 알았지?”

항상 교무는 그런 식이었다. 항상 욕구 불만이던 그녀에게 교무는 그렇게 싫은 존재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온전히 반갑지는 않았다.

그녀는 방학 어느날 교무실에 나왔다가 학생들에게 뺏은 음란물을 보며 자위하다 그만 고양이같은 교무주임에게 들키고 말았다. 그것도 카메라에 찍혔다. 이후 교무는 징계위원회를 열어야한다고 법석을 떨었고 그것만을 막아야 겠다는 이 선생은 그의 요구대로 몸을 맡겼다. 수업도 있고 학사일정에 쫒기는 날이면 어쩔수 없지만 그의 요구는 틈나는대로 이어졌고 갈수록 강도가 높아졌다. 시나브로 그녀도 그의 요구를 즐기기 시작했다. 되도록 짧고 야한 옷들을 선호하게 됐고, 향수의 농도도 진해졌다. 특히나 그의 크고 굵은 페니스는 남편의 것과 비교가 되지 않았다. 한달에 한 두 번 찾아오는 남편과의 관계로만 만족하고 살았던 날들이 언제인가 싶게 그녀는 성에 빠져들었고 기꺼이 그의 노예가 됐다.

그러다 보니 그의 요구가 없는 날이면 그녀는 얼마나 허탈한지 모른다. 마치 참새가 방앗간을 기웃거리듯이 그의 주변에 맴돌거나 멀리 떨어져 그의 자리로 전화를 하곤 했다. “별일 없으세요, 아니 몸이 아프신가요” 안부까지 물을 정도니까.

교무주임은 능력도 대단했다. 그 나이에 교무가 되기 싶지 않으나 그는 당당히 실력으로 대접받았고, 학교의 모든 일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저러나 교무가 요구한대로 기구를 차야하는 내일은 공교롭게도 학예회가 열리는 날이다. 그녀는 가만히 내일 일을 예상해보자니 만감이 교차했다.

‘학생들, 선생들 눈도 많고 바쁜 날인데…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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