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게시판] 변태사기꾼의 불임치료 - 2부 - 딸타임

변태사기꾼의 불임치료 - 2부

2. 정음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겠다. 선생님이 흥건하게 젖어버린 그곳에서 손가락을 뽑아내 실룩실룩 경련하고 있는 내 허벅지를 쓰다듬고 있었다. 아마도 장시간에 걸친 그 촉진이 간신히 끝난 것 같았다.

나는 천정을 바라보고 축 늘어져 있었다. 하도 헐떡인 탓일까, 머리 속이 멍했다. 상반신은 땀으로 흠뻑 젖고, 가슴이 거친 호흡으로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블라우스가 피부에 찰싹 달라붙어 브라가 겉으로 선명하게 비쳐 보이고 있었다. 마치 막 남편과 섹스를 마치고 난 직후와도 같은, 여자답지 못한 모습.

너무 부끄러워서 선생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조차도 민망했다. 그저 천정 구석으로 시선을 돌리고 뜨거운 숨만 거칠게 내쉬고 있을 뿐이었다.

"부인, 꽤 많이 느끼신 것 같네요"

땀에 젖어 미끈거리는 허벅지 안쪽을 더듬으면서 선생님이 냉혹하게 지적해 왔다.

"...죄,죄송합니다..."

나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여긴 병원인데, 지금은 진지한 진찰 도중인데...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 도망치고 싶어진다.

확실히 해야 한다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속마음하고는 정반대로, 나는 계속해서 그런 음란한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었다.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호흡, 야무지지 못하게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 그리고 속살이 훤히 비칠 정도로 땀에 흠뻑 젖은 신체. 아직도 몸 곳곳에서 경련이 일어나고, 아래쪽 시트에는 커다란 얼룩도 생겨 있을텐데...

"아니 아니, 부인, 사과할 필요 없어요. 아플 때는 아프다고 하고, 기분이 좋을 때는 기분이 좋다고 하는--- 그런 솔직한 환자분이 치료하기 수월하다고 아까 그랬죠?"

"...하,하지만... 이렇게..."

"괜찮아요. 아무 문제 없어요. 부인은 아주 훌륭해요. 정말로 훌륭한 환자분이에요. 이런 식으로, 앞으로도 제가 말하는 대로 솔직하게 따라 주세요. 그럼 반드시 제가 임신시켜 드릴테니까. 알았죠?"

"...네..."

"아주 좋아요. 바로 그겁니다. ...자, 그럼 그런 부인께 질문 하나 드리죠"

이번엔 무슨 질문일까 궁금해져서 바로 눈을 마주치는 나를 향해 그가 온화한 표정으로 물었다.

"부인, 당신의 불임말인데요... 그걸 개선시키고 무사히 임신을 하기 위해선--- 과연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뭐라니...? 그... 에, 그러니까, 그건... 여성호르몬, 인가요...?"

"그렇습니다. 바로 그거에요. 지금 현재 당신은 극단적으로 여성호르몬의 분비량이 적습니다. 그 탓에 정자가 착상하기 어려운 신체가 되고 만거에요. 곤란한 일이지요. 부인의 신체를 여성호르몬이 대량으로 분비되는 체질로 바꾸어 주면--- 저절로 상태가 개선될 전망이 있다는 얘기지요. 이건 의학적으로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네"

"바로 그 문제입니다. 당신의 신체를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쉬운 상태로 만들고 싶습니다만... 자, 부인, 그럼 어떻게 하면 대량의 여성호르몬을 분비할 수 있게 되는지, 아시는 바가 있습니까?"

"네? 그,그건... 무슨 약 같은 게, 있지 않나요?"

"아아, 아니에요. 약 같은 건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럼... 식생활, 이라던가?"

"그것도 아니에요. 부인의 경우엔 평소 그대로 식사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그럼... 저기... 뭘까... 음..."

"모르시겠습니까? 어쩔 수 없군요. 그럼 제가 가르쳐 드리지요. 자, 잘 들으세요. 여성호르몬을 분비시키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것--- 그것은 바로, 남성호르몬입니다"

"아..."

"알겠어요? 이건 별로 이상한 일 같은 게 아닙니다. 여성의 신체라고 하는 것은, 원래부터 그런 식으로 작동하는 거니까요. 남성을 느끼는 것으로, 여성은 보다 여성스러워진다. 아주 옛날 태고적부터 인류는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아무튼 구체적으로 말하면... 남성의 페로몬을 받아들여 뇌가 자극을 받는 것으로--- 보다 많은 여성호르몬이 체내에서 분비되게 되는 것입니다"

"아아..."

내가 아, 그렇구나 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데, 선생님이 조용히 바지 버튼을 풀고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에?"

당황해하는 나를 신경쓰지도 않고 그는 바지와 함께 팬티까지 한꺼번에 끌어내리고 있었다. 내 얼굴 바로 옆에, 푸르륵, 시커먼 자지가 튀어 나왔다.

"---꺄악!"

상상도 못한 전개에 심장이 미친듯이 두근대기 시작했다.

상체를 일으켜 피하려고 하는 순간, 선생님에게 양어깨를 꽉 붙들려 버렸다. 그대로 다시 억지로 침대에 눕혀 버린다. 빳빳하게 발기한 남자의 성기가 얼굴 바로 옆, 조금만 움직이면 닿아버릴 것 같은 거리에 있었다. 그로테스크할 정도로 거대한 그것이 구멍에서 겉물을 뚝뚝 떨어트리며 끄덕끄덕 맥박치고 있었다.

"...자,잠깐... 서,선생님... 그만 하세요... 무슨---"

힘껏 저항해보지만, 남자에게 상체를 단단히 붙잡힌 상태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부인, 그만 하세요 라는 말은 틀렸어요, 그만 하세요 라뇨... 이건 치료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그는 자지 끄트머리를 코 끝에 갖다 댔다. 코를 찌르는 듯한 수컷 냄새에 나도 모르게 그만 고개를 돌리고 만다.

"잘 들어요, 당신은 여성호르몬을 충분히 분비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성의 페로몬을 접하는 게 제일입니다. 난 당신의 담당 의사입니다.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다 하지요. 자 봐요---"

"시,싫어---"

아무리 몸부림을 쳐 봐도, 양쪽 어깨를 단단히 붙들려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선생님은 오른손으로 어깨를 단단히 움켜쥔 채로 다른 한 손으로 내 머리를 잡았다. 꽉 힘을 줘 억지로 얼굴을 반대로 돌려버린다.

그의 커다란 자지가 내 눈 앞에서 끄덕거리고 있었다. 껍질이 뒤로 완전히 벗겨진 자지가 뿌리끝에서부터 크게 끄덕거리며 내 콧등, 입술, 뺨을--- 촉촉히 젖은 귀두 끄트머리로 문질러댄다.

"부인, 신랑하고 사이에 아이를 갖고 싶지요?"

요도구가 입술에 부벼지고 있었다. 나는 입을 꼭 다문 채 필사적으로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그 덕분에 코로 숨을 쉴 수 밖에 없어, 비강 가득히 수컷의 진한 체취를 들이마셔 버릴 수 밖에 없었다.

"그래요, 좋아요, 바로 그겁니다. 남자의 냄새를 가득 맡아 주세요. 남성기에서는 대량의 페로몬이 나오니까요. 이 냄새를 맡으면 당신의 체내에서 여성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됩니다"

우쭐해진 선생님이 자지 끄트머리를 콧구멍에 말 그대로 쑤셔박듯 밀어넣어왔다. 귀두 끝이 코에 닿아 끈적거리는 액체가 달라붙는다. 자지가 떨어져 나가면서 그 액체가 실처럼, 아니 뜨거워진 치즈처럼 끝도 없이 늘어진다.

"---자,잠ㄲ... 선생ㄴ..."

"걱정말아요. 괜찮아요. 그래요, 그대로 차분히 남자의 냄새를 가슴 깊숙히 듬뿍 흡입하세요. 네, 이게 최고의 특효약입니다"

솔직히, 반신반의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거부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장시간의 골뱅이(*주, 화류계 속어로 여성의 성기 안에 손가락 장난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핑거 퍽. 더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다른 뜻으로 술 취해서 쉽게 따먹을 수 있는 여성이라는 의미도 있지요)로 저항할 힘이 쏙 빠져나가버린 탓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지금 눈앞에 있는 선생님이 일본을 대표하는 불임 치료의 스페셜리스트다 라고 하는 이유가 더 컸다.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해서, 최종적으로 불임을 극복하고, 사랑하는 남편하고 사이에서 아이를 가질 수만 있다면--- 다소의 부끄러움이나 꺼림직함은 별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

사실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수술같은 것도 안하고, 또 약물에 의지하지 않고도 불임을 치료할 수 있다는 거니까... 이런 것쯤 참고 따르지 않으면... 실제로도 그는 이런 식으로 수많은 치료 실적을 쌓아왔으니까.

"...후읍..."

결심을 굳히고, 용기를 내 과감히 코로 크게 숨을 들이 마셔 보았다.

후읍---, 후읍---, 하아아---.

선생님의 놀라울 정도로 굵고 단단한 자지, 그 첨단으로부터 귀두, 줄기, 그리고 고환 부근의 냄새까지, 선생님이 내 머리를 붙잡고 움직이는대로 따라가며 듬뿍 들이 마셨다. 그의 사타구니 사이는 축축히 젖어서, 근처에만 가도 얼굴에 후끈한 열기가 전해져 왔다. 살에 닿을 때마다 그 탄력까지도 리얼하게 느껴졌다.

"...우읍, 후아아, 자,잠ㄲ--- 선생ㄴ..."

은근슬쩍 첨단을 얼굴에 대고 비비기 시작한다. 겉물로 얼굴이 온통 끈적끈적해져 버린다.

"왜 그래요? 괜찮아요. 지금 나오는 액체도 남성 페로몬이 듬뿍 들어 있으니까요... 피부에 닿는 것만으로도,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쉬워지는 거에요. 그래요, 입으로 직접 섭취하면, 몸에 아주 좋답니다"

그렇게 말하며 선생님은 딱딱한 자지 끝으로 내 입술을 억지로 비집고 들어 온다.

"---우읍!"

(...뭐, 뭐야 이거... 엄청 커...)

무리하게 글자 그대로 쑤셔박혀 들어오는 자지 전부를 입 안 가득 삼키는 순간--- 선생님의 성기가 상상 이상으로 굵다는 것을 실감했다. 입을 한계까지 벌리지 않으면 이빨에 닿고 만다. 그가 허리를 앞으로 쑥 내밀자, 간단하게 목구멍 안으로 비집고 들어와 버린다. 그 길이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나는 호흡조차 제대로 하지 못 하고, 그저 선생님의 생자지를 입 안 가득히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후후, 어때요? 부인. 끝에서 뭔가 잔뜩 흘러나오고 있지요? 그걸 제대로 맛봐 주세요. 혀를 움직여서, 그래요, 그렇게. 아주 좋아요. 꽤 능숙하군요... 그런 식으로 혀를 움직여서 마음껏 남성기의 감촉을 느껴 주세요. 그렇게 하면, 부인의 뇌가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라고 명령을 내리기 시작할 겁니다"

"...우우웁..., 츄우웁... 우으음..., 쭈웁..., 우읍..."

전부 다 입 안에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이것도 치료니까, 치료라고 하니까---. 스스로를 그렇게 타이르며 조심스레 혀를 움직여 본다.

선생님이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입 안으로 커다란 귀두가 왕복을 한다. 부드러운 혀와 딱딱한 입천장을 마치 주걱으로 긁는 것처럼, 아니 그걸로는 부족하다는 듯 보드라운 볼 안쪽 살도 마구 도려내며 움직인다. 거의 입술에 걸칠 정도로 빠져나왔다 싶으면, 다시 목구멍 안쪽까지 파고 들어온다.

"...우읍, 으읍..., 후아아, 우음..."

주르륵 침을 흘려대며 필사적으로 고통을 견뎠다. 그러다 점점 선생님의 허리 움직임이 거세지기 시작했고, 자신의 쾌락을 쫒는 것처럼 억지로 입 안을 유린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뭐야?... 선생님--- 흥분하고 있는거야?)

표정이나 말투는 그대로였지만, 이 불끈거리는 자지, 전혀 여유가 느껴지지 않는 허리의 움직임을 보면 확연했다. 비정상으로 느껴질 정도로 흥분하고 있었다---.

쩌업 쩌업 쩌업!

"---우읍...! ---우우웁...!"

양손으로 머리를 움켜쥐고 허리의 율동에 맞춰 앞뒤로 움직인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우웁! 우웁! 우웁! 우웁! 우우웁!"

침을 마구 흘려대고 눈물을 쏟아내면서--- 목구멍을 마치 여성기처럼 사용당한다. 입 주위는 말할 것도 없고, 목덜미, 가슴팍까지도 침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나는 몽롱해진 머리 속으로 아, 옷도 다 젖어버릴텐데, 하고 생각했다.

"하읍! 하읍! 하으읍!"

선생님은 더욱 더 격렬하게 이라마치오를 계속했다.

그의 자지가 이제 한계, 그러니까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을 발사직전의 상태라는 것이--- 입 안으로 생생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는 좀처럼 사정하지 않았다.

퍼억 퍼억 퍼억 퍼억!

끝도 없이 사정 직전의 불끈거리는 자지로 입 안을 범하고 또 범한다.

그렇지 않아도 눈물 때문에 희미해진 시야가, 산소결핍 탓에 한층 더 흐릿해져 갔다.

---아아, 이제, 무리야... 정신, 잃을 것 같애...

내가 그렇게 생각한, 바로 그 직후였다.

"아아아... 부인, 가요. 남성 페로몬 덩어리를 내드리겠습니다. 아아아... 확실히 받아 주세요. 자, 크으으으... 제대로 전부 섭취해 주세요. 남김없이, 알겠습니까, 지금 나옵니다--- 자아, 지금 갑니다, 오오오옷--- 아아아... 크읏! 갑니다! 간다구요...! 크으으읏...! 바로... 이게! 우오오옷...!"

선생님이 크게 비명을 외치며 그와 동시에 자지를 목구멍 안쪽으로 깊숙히 찔러 넣었다. 내 머리를 아플 정도로 꽉 움켜쥔 손아귀에 한층 더 힘을 줘, 자신의 다리 사이로 바짝 끌어당긴다.

"---우으으으읍...! 구으으읍...!"

그의 하복부에 얼굴을 묻은 채로 나는 고통의 극한을 경험해야만 했다. 선생님의 길다란 자지--- 그 끝이 목구멍을 지나 아예 식도 안까지 파고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는 그대로 남성기라고 하는 이름의 화산을 대분화시켰다.

"오오오오오...! 우오오오오오...! 크으으으읏...!"

퓨우우웃! 퓨우우웃!

그의 몸이 전기 쇼크라도 받은 것처럼 격렬하게 경련하는가 싶더니, 바로 다음 순간 작렬하는 마그마가 직접 식도 안으로 흘러 들어왔다. 한발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몇번이나 몇번이나 자지가 꿈틀꿈틀 맥동하며, 그 때마다 대량의 정액이 목구멍 깊숙히 쏟아져 들어온다. 받아들이는 걸 거부할 기회조차 일절 주어지지 않았다. 그야말로 이게 사람의 사정량일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아기씨를 고스란히 위 안으로 받아들이는 나.

선생님의 체액. 그 감촉, 그 뜨거움, 그 냄새, 그리고 그 맛에--- 온몸을 부르르 떨어대며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꿀꺽... 우웁, 꿀꺽...!"

"우오오오... 좋았어요, 부인. 아주 훌륭합니다. 약이라고 생각하고, 전부 마셔 주세요... 옳지, 그렇게. 오오오..."

퓨우우웃! 퓨우우웃!

"---코,콜록, 콜록...!"

너무 지나친 사태에, 사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머리속이 새하얘져 그저 시키는 대로 자지를 입 안에 넣고, 그저 시키는 대로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정액을 몸 안에 받아들이고 있었일 뿐.

언제까지 그런 식으로 정액을 마시고 있었는지 조차도 분명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저, 불임을 치료하기 위한 본격적인 진찰과 치료--- 그 첫번째 날은, 어느새 끝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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