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게시판] 아내의 소개팅 - 12부 - 딸타임

아내의 소개팅 - 12부

세 남자와 한 여자.

예상치 못한 상황에 윤정은 잠시 당황했으나 곧 냉정을 되찾았다.



“이건가요? 현우씨가 말한 우리 결혼의 조건.”



“그래요, 미연씨. 기억해줘서 고마워요. 바로 이거예요. 내가 준 반지의 조건. 난 아직도 미연씨에게서 그 반지를 돌려받지 않았어요. 그리고 지금이 미연씨가 중요한 선택을 내릴 순간이죠.”



윤정은 말없이 깊은 한숨을 쉬었다. 따지고 보면 처음도 아니지 않은가. 이미 두 남자와 동시에 섹스를 했고, 솔직히 윤정은 그 때 그 상황을 즐겼다. 남편과의 섹스에서는, 아니 현우와의 섹스에서조차 일찍이 경험해본 적 없었던 깊은 쾌락. 그 이후로도 윤정은 혼자 자위를 할 때면 그 상황을 떠올리곤 했다. 게다가 저기 서 있는 저 낯선 사내와는 둘만의 격렬한 정사를 치르기도 했다. 이미 벌어진 현실이고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었다. 이제 와서 거부한다고 해서 그녀가 남편 준기 앞에 깨끗해지는 것도 아니었고, 그녀가 더 행복해지는 것 역시 아니었다.



“미연씨가 이걸 받아들인다면 당신이 송미연으로 존재하는 동안에는 나의 아내가 되는 거예요. 나는 당신의 밤의 남편이 되는 거고. 물론 난 미연씨에게 아무런 강요도 하지 않겠어요. 지금까지 그래왔듯.”



윤정은 대답하지 않았다. 한동안 머뭇거리던 그녀는 자신의 핸드백에서 무언가 조심스레 꺼냈다. 반지상자. 현우가 선물했던 바로 그 청혼의 반지. 윤정은 말없이 상자에서 반지를 꺼냈다.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큐빅이 반짝 빛났다. 그 공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반지에 쏠렸다. 윤정은 왼손을 들었다. 희고 긴 여인의 손가락. 그녀는 자신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청혼의 반지를 끼웠다.



아-

일제히 탄성이 터져 나왔다. 현우도 다른 두 사내들도. 특히 그 누구보다 현우의 두 뺨은 발갛게 상기됐다. 기쁨과 흥분, 그리고 승리감.



“미연씨, 고마워요.”



현우는 윤정에게 달려들어 그녀를 와락 안아 올렸다. 지켜보던 다른 두 명의 사내들은 일제히 휘파람을 불었다. 비록 웨딩마치는 없지만 결혼을 축하하는 팡파르처럼. 그 둘은 누가 봐도 영락없는 한 쌍의 신혼부부였다. 윤정은 현우의 품에서 그윽한 눈으로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현우도 이제 정식으로 자신의 여자가 된 윤정에게 사랑스러운 듯 키스를 했다. 부드럽고 포근하면서도 뜨거운 키스. 윤정은 현우의 품에 안겨 입술을 받아들인 채 곱게 두 눈을 감았다. 눈썹 끝이 파르르 떨렸다.



‘그래, 받아들이자. 어차피 현우씨 없이 살아갈 자신도 없지 않은가. 가능하기만 하다면 영원히 송미연으로 살자. 밤엔 김현우의 아내로, 낮엔 정준기의 아내로. 이 남자도 나의 그러한 조건을 받아들인 것 아닌가.’



윤정은 송미연에게 허락된 이 삶이 마치 동화책 속의 이야기처럼 여겨졌다. 신데렐라는 왕자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그래, 이건 현실이 아닌 동화야. 이윤정은 현실 속의 여자고 송미연은 동화책 속의 공주님인 거야. 미연아, 고마워. 너의 쉽지 않은 선택 덕분에 나는 행복한 동화 속 주인공이 됐어. 앞으로 이 삶은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거야. 자신 있어. 이윤정이자 동시에 송미연으로 살아갈 자신.’



현우는 그녀를 안아 살며시 침대에 뉘였다. 여자의 얇은 자줏빛 원피스 속으로 아스라이 희고 보드라운 살결이 비쳤다.



“원래 호스트가 가장 나중이지만, 오늘은 우리 둘이 부부가 된 기념이니 특별히 룰을 바꾸죠. 다들 괜찮죠?”



“물론이죠.”



현우의 말에 다른 두 명의 사내들은 흔쾌히 동의했다. 사실 클럽의 룰은 이랬다. 한 달에 두 번 공식 모임을 갖는데 한 번은 클럽회원 커플 전체가 참여해 서로 파트너를 바꿔가며 즐기는 것이고, 또 한 번은 회원들 가운데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의 아내와 다른 남자 회원들이 일종의 갱뱅을 하는 것이다. 한 여자와 여러 남자들이 섹스를 할 경우, 그 여자의 남편인 회원이 가장 나중에 섹스를 하는 게 클럽의 룰이다. 하지만 오늘은 부부라고 선언을 한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던 만큼, 현우가 다른 회원들에게 자신이 가장 먼저 윤정과 섹스를 하겠노라고 양해를 구했고 다른 회원들 역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두 사람의 첫날밤인 셈인데 우리가 끼여든 것 같아서 미안한데요. 허허.”



거구의 사내가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염려들 마세요. 제 아내도 오케이했으니. 그렇지, 여보?”



이제 현우는 스스럼없이 윤정을 아내라 불렀다. 정말 부부가 된 듯 지금까지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던 것도 자연스레 말을 놓았다. 윤정 역시 현우가 자신을 아내라고 부르자 황홀경에 빠진 기분이었다.



“네. 서방님.”



윤정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현우에게 ‘서방님’이라 답했다. 현우 역시 윤정이 자신을 그리 부르니 기분이 붕 뜬 것 같았다.



“그럼 먼저 당신에게 오늘 참석한 회원들 소개를 하지. 여기선 나를 제외한 모두가 가명을 쓰거든. 성도 직함도 모두 가명으로.”



현우의 말에 다른 두 사내들이 한 걸음 다가왔다. 현우는 먼저 윤정과 가면섹스를 한 바 있는 그 낯선 사내를 가리켰다.



“자기도 이미 잘 알지? 최박사님.”



최박사로 소개된 그 낯선 사내가 찡긋 윤정에게 윙크를 했다. 징그럽게 느껴질 만도 했으나 이미 상황을 받아들인 윤정에게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지라 그녀 역시 장난스레 윙크로 답했다. 먼저 장난을 건 최박사쪽이 오히려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현우 역시 빙긋 웃음을 지었다.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즐기고 있는 윤정의 태도에 안심한 것이리라.



“그리고 이 분은 황교수님.”



현우는 거구의 사내를 가리켰다. 황교수는 입술을 모아 장난스레 윤정에게 뽀뽀를 하는 시늉을 했다. 이번에도 역시 윤정은 장난으로 답했다. 그녀는 마릴린먼로라도 된 듯 과장된 표정으로 손을 입에 댔다가 떼면서 황교수에게 뽀뽀를 날리는 시늉을 했다.



“으하하하하”



지켜보던 세 남자가 동시에 폭소를 터뜨렸다. 현우는 기뻤다. 이제 클럽의 분위기가 되돌아왔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클럽에서 이뤄지는 모든 섹스는 당사자들의 동의에 의해 성사된다. 자극을 위해 여자에게 수갑을 채운다거나 침대에 묶어두는 경우는 있지만 그 역시 기본적으로 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진행됐다. 현우는 오늘 윤정이 거부했다면 강제로라도 그녀를 범할 계획이었다. 그가 경험한 윤정은 그럴 경우 스스로 무너질 타입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스스럼없이 낯선 사내들과 농밀한 장난을 치는 걸 보면서 현우는 그녀가 자신에게 상당히 길들여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젠 더 이상 예쁜 아가씨라고 못 부르겠군요. 미연씨. 그럼 우린 어찌 부른다? 사모님이라고 해야 하나?”



최박사가 물었다.



“그냥 미연이라고 부르세요.”



현우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한다.



“그냥? 우리가 미연이라는 이름을 알아서 그런 건가요? 그래도 회원끼리는 가명이 원칙인데...”



거구의 황교수의 물음.



“아뇨, 제 아내는 미연이라는 이름으로 충분합니다. 그렇지, 여보?”



다른 두 명은 못 알아듣겠다는 표정을 했지만 현우와 윤정은 서로를 바라보며 씽긋 웃었다. 그들 중 누가 알까. 송미연이란 이름 속에 감춰진 이윤정의 비밀을. 비밀의 클럽, 비밀의 회원들.



“이제 시작해볼까?”



현우는 여자의 자줏빛 원피스 위로 봉긋 올라온 가슴을 문질렀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뜨거운 키스. 여자는 남자의 바지 위로 불룩 솟은 앞섭을 쓰다듬었다. 윤정으로서는 보기 드문 과감한 시도. 현우의 육봉이 바지 안에서 못 견디겠다는 듯 요동을 쳤다. 여자는 남자의 지퍼를 내려 그의 불기둥을 꺼내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여자의 솜씨가 아주 능숙하진 못했지만 그정도면 남자를 미치게 하기엔 충분했다.



“오늘 당신 상태 최곤데!”



현우는 여자의 가슴골을 애무하며 말했다. 드디어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지고 있는 거다. 그녀가 자신의 욕망을 해방시키는 방법을 터득한 거다. 현우는 쾌재를 불렀다. 처음 이 여자가 마음에 들었을 때부터 현우는 도전해보고 싶었다. 조신하게 욕망을 감추고 살아가는 이 여자로부터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었다. 본능의 소리를 듣고 솔직하게 행동해. 그동안 현우가 마음으로 육체로 윤정에게 이야기했던 메시지였다. 그리고 오늘 바로 지금 그는 윤정으로부터 그 동안 자신이 들였던 노력이 어떠한 결실을 맺었는지 직접 목도하고 있는 중이었다. 물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서방니임, 만져줘요.”



간들어지게 현우의 귓가에 속삭이는 윤정의 목소리. 그녀는 남자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치마 밑으로 가져갔다. 치마 밑은 이미 달아올라 남자가 손을 대기도 전에 그 뜨거운 습기가 훅 끼쳐왔다.



“오늘 우리 자기가 제대로 달아올랐군. 나 때문인가, 아니면 저기 서있는 다른 남자들 때문인가?”



현우는 여자의 팬티 위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물었다. 그녀의 치마 밑으로 굳이 속옷이라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작은 빨간 티팬티가 도드라져 보였다. 푸른 빛이 감도는 그녀의 밴드스타킹 역시 윤정을 한결 섹시해보이도록 만들었다. 어차피 현우에게 보여주려고 꾸민 속옷이었지만 다른 남자들이 보고 있다는 사실이 그녀를 더욱 흥분시켰다.



“둘 다요. 현우씨랑 다른 남자들 모두.”



현우는 윤정의 그 대답이 솔직하다고 느꼈다. 성적인 에너지를 감추려하지 않는 여자. 물론 첫날 그녀에게 약을 타 먹이고 강간을 했을 때 그의 터치에 쉽게 무너지는 그녀를 보면서 현우는 남달리 민감한 성감대와 뜨거운 성적 욕망을 지닌 여자라고 알아보긴 했다. 하지만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다른 사람 앞에선 세상에 둘도 없는 숙녀처럼 굴던 그녀가 이처럼 빨리, 그리고 이토록 대담하게 변신할 줄은 그 역시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 미연이가 언제 이렇게 색녀가 됐지?”



현우의 짖궂은 질문에 윤정은 눈을 곱게 흘기며 옆구리를 쿡 찔렀다.



“모두 당신이 이렇게 만들었잖아요, 서방님.”



“내가 만든 거 맞지? 원래 그랬던 건 아니고.”



“점점..”



이번엔 윤정이 현우의 팔뚝을 꼬집었다. 그 모습이 귀여워 현우는 팬티 속에 있지 않은 다른 한 팔로 여자를 꼬옥 끌어안았다.



“아잉, 숨 막혀요.”



여자는 짐짓 괴로운 척 발버둥 쳤지만 사실 그건 자신의 보지를 자극하는 현우의 손가락이 주는 쾌감 때문이었다. 그의 자지를 흔드는 윤정의 손놀림도 빨라져 갔다.



“우리 마누라 벗겨먹는 재미는 뒤에 계신 손님들한테 양보하고, 난 옷을 입혀놓은 채 당신을 따먹겠어.”



현우는 가뜩이나 작은 팬티를 한쪽으로 제쳤다. 한껏 달구어진 윤정의 보지가 흘린 애액으로 무질서하게 드러난 그녀의 보지털들이 음란하게 드러났다. 현우의 뒤에서 지켜보던 남자들의 시선이 일제히 제쳐진 팬티 옆으로 드러난 그녀의 은밀한 곳에 모아졌다. 이미 그 사내들은 흥분을 이기지 못해 자신의 물건을 꺼내놓고 스스로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물론 모두 자신들의 자지가 잠시 후 지금 침대 위에 누워있는 여자의 질퍽한 보지 속에서 흐드러진 한판 춤을 출 것을 기대하면서.



“당신이 직접 보라구. 우리 자기의 아름다운 육체에 어쩔 줄 모르는 저 굶주린 수컷들의 몸부림을.”



윤정은 자신의 보지 속을 휘젓는 현우의 손가락이 주는 자극에 정신을 팔다가 고개를 돌려 반대편에서 이쪽을 지켜보는 사내들을 보았다. 검붉은 육봉을 꺼내어 쥐어짜듯 문질러대는 그들의 두 눈은 이미 욕망으로 이글거렸다. 그런 사내들의 모습을 흉측하다고 느낄 만도 한데, 윤정은 문득 남자들의 본능어린 행동이 귀여워 보였다. 우락부락 핏줄이 튀어나온 그들의 자지 역시 달콤한 막대사탕처럼 생각됐다.



“이거 뭐야? 새신부가 다른 남자들한테서 눈을 떼지 못하다니! 서방님 앞에 두고 너무 밝히는 거 아냐?”



사내들의 자지에 시선이 팔린 윤정을 놀리면서도 현우는 흥분하고 있었다. 음탕한 년. 내가 제대로 봤지. 남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너의 본 모습을 드러내주고 말겠어. 그는 윤정의 팬티 옆으로 드러난 보지에 자신의 불기둥을 들이밀었다. 귀두부터 천천히 여자의 계곡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아힝, 좀더, 좀더”



현우가 변죽만 울린 채 여자의 입구를 건들이기만 하자 윤정은 애간장이 녹을 지경이었다. 그녀는 남자의 엉덩이를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조금씩 깊이 남자의 물건이 여자의 몸속으로 밀려들어왔다.



“이 놈을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거야?”



현우는 벼락이 내리치듯 허리에 힘을 주어 여자의 동굴에 육봉을 내리꽂았다.



“아흐흑, 아흐흑, 현우씨이.”



윤정의 신음소리는 평소보다 더 요란했다. 현우는 직감했다. 아, 이 여자가 저기에 있는 놈들을 의식하는구나. 교성이나 교태는 다른 수컷들의 성감을 자극하기 위한 암컷의 본능적인 행동인 것이다. 지금 현우와 섹스를 하면서도 윤정은 자신을 바라보는 다른 사내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아항, 아하항, 아하항, 서방니임, 아흐흑, 너무, 아흑, 너무 커요, 아흑, 미연이 보지, 아하항, 아하항, 찢어질 것 같아.”



지금껏 윤정이 섹스 중에 이처럼 노골적으로 음란하고 천박한 말들을 뱉은 적은 없다. 아무리 흥분해도 신음소리만 냈을 뿐. 이 역시 저 두 사내들을 홀리기 위한 이 암컷의 의도적인 유혹이리라. 현우는 색골처럼 구는 윤정의 행동에 더욱 자극을 받았다. 지금까지 새장에 가둔 채 자기 품안에서 조용히 키우던 새를 바깥에 풀어놓은 기분이랄까. 그리고 이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를 다시 사냥하고 싶은 정복욕구.



“미연이는 이제 내 껀데, 내가 좀 찢으면 안 되나?”



“아흐흑, 아흐흑, 그럼, 아하항, 저 두 남자들은, 아흑, 그냥 손빨래만, 아흑, 손빨래만 시키고 돌려보내려구?”



현우의 직감이 맞았다. 그의 자지에 박히는 순간에도 윤정은 계속 다른 두 남자들을 의식하고 있었던 거다. 최박사와 현우가 한꺼번에 윤정을 범하자 기겁을 했던 게 불과 며칠 전인데 지금의 윤정은 몇 놈이 와도 상대해주겠다는 태도다. 현우는 달아올랐다.



“으, 으, 으, 네 보지에 임신시키고 말겠어. 으, 으, 으윽.”



현우는 윤정의 보지 속에 사정을 했다. 윤정의 돌변한 태도에 과도하게 흥분한 탓일까. 나름 유명한 ‘선수’인 그가 평소와 달리 일찍 사정을 하고 만 것이다. 첫 타자가 여자에게 질내사정을 하는 것 또한 룰 위반이었다. 질외사정을 하거나 콘돔을 착용했어야 한다. 하지만 다른 두 사내는 이 역시 문제 삼을 생각이 없었다. 어쨌든 그들의 첫날밤이니.



“자, 서방님이 나가떨어졌으니 이젠 우리 차례군.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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