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게시판] 아내의 소개팅 - 6부 - 딸타임

아내의 소개팅 - 6부



눈가리개를 벗은 윤정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마스크를 쓴 채 알몸으로 방안에 함께 있는 두 명의 사내였다. 한 명은 지금 윤정에게 삽입을 한 채 열심히 펌프질을 하고 있고, 또 다른 한 명은 두 걸음쯤 떨어져서 카메라를 찍고 있었다. 두 사내의 체격이 비슷비슷해 윤정은 누가 김현우인지 알아볼 수 없었다.



“현우씨, 이게 뭐예요?”



윤정은 몸부림을 쳤지만, 그녀를 올라탄 사내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쉿-

윤정의 몸에 자지를 박고 있는 사내가 손가락을 그녀의 입에 갖다대며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 다시 그녀에게 눈가리개를 씌웠다. 윤정은 얼어붙은 것처럼 몸이 경직된 채 가만히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이지? 지금 내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현우씨는, 현우씨는 대체 어디 있는 거지? 난 누구랑 섹스를 하고 있는 거지? 이렇게 그냥 있어도 되는 건가? 이 방안을 뛰쳐 나가야 하는 거 아닐까?’



윤정은 혼란스러웠다. 그녀의 몸의 열기도 식었다. 그 순간 누군가 여자의 얼굴을 만지더니 입가에 뭉툭한 살덩이가 느껴졌다. 남자의 육봉이었다. 여자는 직감적으로 알아챘다. 현우씨다!



“빨아줘요.”



역시 현우의 목소리였다. 그의 목소리를 듣자 여자는 긴장감이 풀리기 시작했다. 지금 자신을 올라탄 사내의 정체는 뒤로 한 채 일단 이 낯선 상황 속에 현우가 함께 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현우씨, 어떻게 된 거예요?”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이야기했잖아요. 미연씨의 몸, 너무 아름다워서 혼자만 보기 아깝다고. 미연씨도 승낙했고.”



윤정은 순간 기가 막혔다. 물론 윤정도 현우가 자신에게 했던 그 말을 기억했다. 하지만 섹스를 하던 도중에 내뱉는 음담패설이야, 서로의 성욕을 돋우기 위한 양념 정도가 아닌가. 그 정도 야담이야 남편과의 섹스 도중에도 종종 했다. 윤정은 정말로 현우가 다른 사내에게 자신의 몸을 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조금 편안히, 이 상황을 즐겨봐요. 미연씨도 말했죠. 여러 남자들과 하는 상상, 가끔 하곤 한다고. 오늘 당신의 상상을 현실로 이뤄줄게요.”



현우와의 대화 도중에도 여자의 아랫도리에는 낯선 사내의 불기둥이 끊임없이 들락거렸다. 아마 현우와 윤정의 대화를 듣고 더욱 흥분한 듯 했다. 낯선 사내는 박음질과 동시에 윤정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윤정도 다시 조금씩 달아올랐다.



“나중에 보여줄게요. 지금 미연씨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현우의 뒤쪽으로 삼각대에 고정된 카메라의 빨간 불빛이 윤정의 눈에 들어왔다. 그녀의 입 앞에는 여전히 현우의 육봉이 닿을락 말락 흔들리며 그녀를 유혹하고 있었다. 다시 이성적 판단보다는 쾌락이 여자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여자는 입을 살짝 벌려 자기에게 드리워진 살덩이에 혀를 갖다댔다. 여자의 혀가 닿자 남자의 성기가 조금씩 부풀어 올랐다. 여자의 입술은 부드럽게 남자의 귀두를 적셨다. 움찔거리는 남자의 자지. 남자는 참지 못하겠다는 듯 여자의 입안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녀는 아래쪽에서 전해지는 자극에 정신을 차리지 못할 지경이었다. 게다가 동시에 현우의 자지를 입으로 빨아주느라 낯선 사내와의 섹스에 대한 죄책감을 느낄 여유가 없었다.



“아학, 아학, 현우씨, 기분이, 아흑, 이상해요, 하악, 하악”



“걱정하지 말아요, 미연씨. 그냥 즐겨요. 다른 생각 모두 버리고, 지금 이 순간을 즐겨요. 이건 미연씨가 모르던 다른 세상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여요.”



한동안 미연의 몸 위에서 폭풍 펌프질을 하던 사내는 잠시 속도를 늦추더니 여자의 보지에서 자신의 자지를 빼냈다.



“이제, 제가 들어갈게요.”



이번엔 현우가 미연의 보지로 미끌어져 들어왔다. 이미 충분히 길이 들어있는 보지였지만, 굵은 현우의 자지가 들어가자 새로운 자극이 전해져왔다.



“아흐흑, 현우씨, 아흐흑, 좋아, 아흑, 현우씨, 하악, 좋아요.”



지금껏 윤정을 즐겁게 해주었던 낯선 사내의 육봉이 이번에는 그녀의 입을 건드렸다. 윤정은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챘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 그 남자의 자지를 입안에 받아들였다. 윤정이 조금 더 빨아주자 입안의 자지는 폭발했다. 비릿한 남자의 정액, 비록 황홀경이었지만 난생 처음 맛보는 정액의 비릿한 내음이 다소 역겨웠다. 하지만 여자는 뱉지 않았다. 왠지 이러한 여자의 모습을 현우가 좋아해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미연씨, 내 짝이 맞는 것 같아요. 난 당신처럼 야한 여자를 원했어.”



현우는 윤정의 목덜미에 물어뜯을 듯 강한 키스를 했다.



“나, 현우씨가 원하는 대로 할게요, 아학, 아하악, 현우씨가, 아흑, 기뻐하는 일이라면, 하악, 하악. 뭐든지 할게요. 아흐흑, 아흐흑, 당신이 야한 여자를 원하면, 하악, 하악, 야한 여자가 될 거야. 아학, 아학.”



한껏 교태 어린 표정을 지으며 윤정은 현우의 목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현우의 펌프질이 속도를 더해갔다. 현우가 윤정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그녀는 입 안에 남아있는 낯선 사내의 정액 때문에 얼굴을 돌려 현우의 키스를 피했다. 그러나 현우는 우악스럽게 윤정에게 입을 맞추고 혀를 엉켰다. 남자의 과격한 사랑행위에 여자는 더욱 흥분했다. 여자는 남자의 펌프질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엉덩이를 흔들어주었다. 질척, 질척, 질척, 수컷과 암컷이 어우러져 내는 음란한 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졌다.



“사랑해요, 미연씨. 처음부터 알아봤어. 당신이 내 짝이란 걸.”



어느새 현우는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어던졌다. 한동안 두 남녀의 섹스를 바라보던 낯선 사내는 다시 여자의 곁으로 다가왔다. 이번에는 항문이었다. 그 낯선 사내는 윤정의 항문을 핥았다. 윤정은 잠시 당황했다. 창피하단 생각이 여자를 움츠러들게 했다. 그러자 그 사내는 여자의 엉덩이를 단단히 잡은 채 더욱 강렬하게 항문을 핥았다. 윤정은 앞뒤로 전해지는 두 남자의 자극에 거의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항문을 빨던 사내는 자신의 자지에 잠시 콘돔을 끼우더니 여자의 항문에 뭔가 미끌거리는 액체를 바르고는 다시 발기한 불기둥을 밀어 넣었다. 그녀로서는 생전 처음해보는 항문섹스.



“아앗, 아, 아파요. 아, 아학”



여자의 보지는 황홀했지만 동시에 항문은 고통스러웠다.



“흐흐, 조금만 참아요, 예쁜 아가씨.”



허스키한 사내의 목소리. 처음으로 이 낯선 사내가 입을 열었다. 예쁜 아가씨. 윤정은 간지러운 그 소리에 행복해졌다. 완전히 아줌마라고만 생각하고 지내던 그녀에게 누군가가 아가씨라고 불러주다니, 그것도 예쁘다고 하니, 윤정도 여자인 이상 그런 칭찬에 마음이 흔들렸다.



“이제 곧 천국에 간 기분이 들 테니까.”



그 낯선 사내도 어느덧 마스크를 벗어버렸다. 현우보다 나이가 조금 많아보이는, 날카로운 인상의 남자. 이제 방안에는 눈가리개를 한 한 명의 여자와 맨 얼굴인 두 남자가 함께 섹스에 몰두하고 있었다.



학, 학, 학, 학

아흑, 아흐흑, 아흑, 아흐흑

헉, 헉, 헉, 헉



교성과 땀 냄새, 그리고 거친 호흡.

여자의 항문도 불타올랐다. 그녀의 항문에 삽입을 한 남자는 여자의 등쪽에 자신의 배를 밀착시킨 채 그녀의 가슴을 우악스럽게 주물렀다. 현우가 삽입을 한 그녀의 보지는 이미 허연 음수가 흘러넘쳤고 현우와 윤정은 5분 넘게 키스를 한 채 입과 입을 떼지 않고 있었다. 여자는 몸의 작은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랑받는 여자만이 느낄 수 있는 온전한 쾌감. 우월한 자신감.



“으윽, 미연씨, 안에다 할게요.”



절정에 달한 현우는 그녀의 자궁에 정액을 뿌렸다.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였다. 물론 윤정도 현우를 만나기 전에 피임약을 먹은 상태인지라, 질내사정에 그다지 당황하지 않았다. 현우가 사정 후에 몸을 떼자 이번엔 불편한 자세로 항문에 펌프질을 하던 낯선 사내가 윤정을 일으켜 세웠다. 윤정은 얼굴을 침대에 묻은 채 엉덩이를 하늘로 향했다. 사내는 다시 삽입했다. 격렬한 박음질. 여자는 울부짖었고, 남자는 콘돔 안에 정액을 질펀하지 싸놓았다.







다음 날, 현우의 일정 때문에 둘은 만나지 못했다. 윤정은 이제 하루만 현우를 보지 못해도 우울증에 빠질 것만 같았다. 윤정은 어젯밤의 강렬한 경험에 대해 하루 종일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처음 해본 2대 1 섹스.

남편 아닌 남자와 몸을 섞어본 것도 얼마 전 일인데, 이제 그 남자 이외의 또 다른 남자와도 섹스를 한 것이다. 게다가 항문섹스까지. 윤정은 늪 속에 한 걸음 한 걸음 깊이 빠져 들어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또 한편, 그 늪에서 나오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죄책감 같은 건 이제 별로 자신을 괴롭히지도 않았다. 현우와 함께 하는 삶, 그것만의 여자의 목표요 유일한 낙이었다. 비록 그게 변태적인 섹스라 해도, 현우가 원한다면 그리고 그걸 기뻐한다면 윤정은 기꺼이 따를 준비가 돼있었다.



‘이제... 어떡하지?’



사실 그녀는 유부녀였다. 남편 준기와 아들 동훈이를 데리고 오순도순 살아가던 평범한 아줌마였다. 남편의 쥐꼬리만한 월급에 아들 하나 키우느라 사는 건 빡빡했지만, 남편과의 추억도 소중했고, 응석받이 아들이 무럭무럭 커나가는 걸 바라보는 재미 또한 쏠쏠했다. 지금 당장 이 모든 것들이 무의미하고 가치 없다고 선언할 자신은 그녀에게 없었다. 하지만 그 어떤 경우에라도 김현우와 헤어진다는 것 또한 상상할 수 없었다. 아니, 현우와 헤어지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까지, 윤정은 생각했다.



반지.

윤정은 현우가 준 다이아 반지를 손끝으로 만지작거렸다. 현우와의 관계를 지속하려면 이 반지를 해결해야 한다. 현우는 자신을 송미연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송미연에게 청혼을 했다. 지금 만나서 사랑을 나누는 것도 모두 윤정을 자신과 결혼할 사람이라고 여기고 하는 행위들이다. 그녀는 갈등했다. 언제까지 사실을 숨긴 채 현우와의 만남을 지속할 수는 없다. 밝힐 건 밝혀야 한다. 다만, 그것이 이윤정과 김현우의 달콤한 에로스의 엔딩이어서는 안 된다. 그것만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한 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그녀는 감당할 자신이 없다. 윤정은 점심도 거른 채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띠링~

현우로부터의 문자메시지

<미연씨 어제는 잘 들어갔나요?

오늘 내일 이틀 동안 제가 출장 가느라 만나지 못하지만

언제나 미연씨 생각뿐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오늘이나 내일 제 사무실에 들르세요.

작은 선물이 준비돼 있습니다.

사무실 도어 비밀번호는 9266***4입니다.

김현우>



윤정은 현우에게서 문자를 받자 복잡하던 머리가 요술처럼 말끔해졌다. 더 생각하지도 않은 채 윤정은 급히 옷을 챙겨 입었다. 현우를 만나러 가는 길이 아니니 굳이 꾸미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주변의 시선도 있을 텐데, 아줌마처럼 차리고 현우의 사무실을 방문하고 싶지도 않았다.





삐리리리-

윤정이 비밀번호를 누르자 사무실 도어락이 철컥 열렸다. 한낮이지만 블라인드가 가려져 있어 사무실 내부는 어두웠다. 윤정은 형광등을 켰다. 바닥에 화살표가 표시된 종이가 붙여져 있었다. 윤정은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향했다. 화살표는 연이어 있었고, 윤정은 계속 화살표를 따라갔다. 화살표는 그녀를 사무실 한쪽 구석에 걸려있는 벽걸이형 모니터 앞의 비디오 플레이어로 인도했다. 비디오 플레이어 위에는 종이 위에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선물입니다^^’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윤정은 역시 종이에 쓰여 있는 대로 비디오를 플레이했다.



“어맛!”



무심코 비디오를 바라보던 윤정은 너무 놀라 들고 있던 핸드백을 떨어뜨렸다. 화면 속에는 가면을 쓴 한 남자와 눈가리개를 한 한 여자가 있었다. 물론 그 여자는 이윤정 그녀 자신이었다. 그렇다면 가면을 쓴 남자는 당연히 어젯밤 자신과 섹스를 한 낯선 그 남자일 것이다. 현우는 아마 카메라를 조작하느라 화면에 잡히지 않은 것일 테고.



윤정은 놀란 가슴에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이지만 행여 누가 볼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녀는 사무실 도어가 안쪽에서 잠겨 있는 걸 다시 확인한 후 비디오 플레이어 옆의 의자에 앉아 가슴을 진정시키고 화면을 응시했다.



하악 하악 하악

헉 헉 헉 헉

화면 속의 남자는 여자의 아랫도리에 얼굴을 처박은 채 연신 그녀의 보지를 빨아댔고, 여자는 쾌락을 이기지 못해 온 몸을 비틀고 있었다. 윤정은 화면 속에 나타난 자신의 얼굴을 유심히 살폈다. 행복해 보인다. 세상을 다 가진 듯 기쁨에 겨운 여인의 표정.



“나중에 보여줄게요. 윤정씨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윤정은 어제 현우가 했던 말이 기억났다. 화면 속에 포르노 배우처럼 남자에게 보지를 대주고 있는 저 음란한 여자가, 윤정의 눈에도 참 아름다워 보였다. 한껏 발기한 남자의 자지가 여자에게 박힐 때 온몸을 부르르 떠는 저 여인의 육욕.



“굿~”



윤정의 몸에 자지를 삽입하고 연신 펌프질을 해대던 그 낯선 남자가 화면을 바라보고 씽긋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사로잡힌 먹이를 눈앞에 둔 맹수의 여유로움.



“오늘 당신의 상상을 현실로 이뤄줄게요.”



현우의 달콤한 속삭임. 화면 속의 윤정은 바르르 떨고 있었다. 생전 처음 경험하는 쓰리섬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 긴장감과 설렘, 그리고 그녀의 몸을 유린하고 있는 낯선 남자의 거친 섹스에서 오는 흥분... 모든 것이 어우러져 화면 속의 여자는 사자 앞의 여린 사슴처럼 가늘게 떨었다.



화면을 바라보던 윤정은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두 남자에게 동시에 따먹히는 장면에서는 어제의 쾌감과 흥분이 오롯이 되살아나서 제정신으로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윤정의 계곡은 이미 축축해졌다. 윤정은 자신의 팬티 속에 손가락을 넣었다. 음습한 계곡의 열기가 그녀의 손가락에 전달됐다. 여자는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하악, 하악, 하악.





삐리리리-

그 때 철컥 사무실 문이 열렸다.



“어맛.”



윤정은 당황해서 옷매무새를 다듬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 남자였다. 화면 속에서 윤정을 유린하는 그 낯선, 아니 이젠 더 이상 낯설지 않은 그 남자.



“어, 미연씨... 여기 웬일이세요?”



남자는 모르는 척 질문을 던졌지만, 그의 입가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다 알고 있다는 듯 음흉한 미소가 번졌다.



“어, 엇.”



화면이 돌아가고 있단 사실을 그제서야 깨달은 윤정은 급하게 리모컨을 누르려 했지만 성큼 다가온 그 사내는 윤정의 손목을 강하게 잡았다.



“혹시 제가 그리우셨나요? 예쁜 아가씨.”



손목을 뿌리치려는 윤정. 하지만 남자는 반대로 윤정의 허리를 껴안고 그대로 소파에 누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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