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별 야설] 내게찾아온 행복 - 5부 - 딸타임

내게찾아온 행복 - 5부

하영이와 데이트를하기위해 만나던중 걸려온 현경이의 전화... 그리고 내일 시간을내줄수있냐는 현경이의말... 난 하영이가 옆에있어 바로 답을 줄수가없었다..



아... 저기... 내가 지금은바빠서 그런데... 내가 이따가.... 연락줄게...



.....그래 연락 기다릴게..."



나중에 다시 연락을주겠다는 나의 말에 현경은 연락을 기다리겠다는 말을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영민아 누구전화인데 그렇게 심각해??"



현경이와의 통화후 심각해긴 내표정에 걱정이되었는지 하영이가 걱정스런표정으로 물어왔다..



응?..아..아니야 그냥 좀 그런게있어 하하.



우리얼른가자 지금가야 볼수있단말이야"



도대체 뭘 보고싶어서 이러는건지 하영이는 들떠서 내팔에 팔짱을끼고 빨리 가자고 보챈다... 그렇게 우린 막 자리를 뜰려는데 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왜이렇게 전화가많은거야 오늘따라.



여보세요??



야!!!!!! 이자식아!!!!!!! 무슨전화를 늦게받아!!!"



갑자기 크게 소리쳐대는 여자의 목소리에 나와 하영이는 크게놀라고말았다.



저...저기 전화 잘못거신것같은데요???



너 내목소리도잊었냐!!!!! 나 민정이다 현민정!!!"



현민정...현민정 그제서야 난 기억이났다 바로 오늘 미팅에서만난 성신여대 무용과에 다닌다던 그애다.



저....저기 하영아 나 잠깐 볼일좀 보고올게.



응...빨리와"



하영이앞에서 통화를 할수가없어 급히 화장실로온 나는 다시 전화를 받았다.



무슨일이야 난분명 여자친구가있다고했고 너희끼리 놀라고했는데 거기다 내번호를 또 어떡게안거야??.



그딴건 나중에 알기로하고 너 오늘일 어떡게 책임질래 너때문에 미팅 다망쳤잖아 이자식아."



민정이는 다짜고짜 오늘일을 어찌 책임질거냐고 화를 내기시작한다.. 책임이라니 난원래 그자리에 나가기가싫었다고...



솔직히 말할게 나도솔직히 그자리에 나가고싶지않았다고 한수녀석이 하도 부탁을하는바람에 나간거지..



그딴거 다필요없고 너때문에 망친 내기분 보상하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내말에 아랑곳않고 민정이라는 애는 나때문에 기분을망쳤으니 보상을하란다... 도대체 뭘 보상하라는건지..



이봐 갑자기 전화해서 책임지라고하지를않나 보상을하라니 너무한거아냐??



너무해?? 뭐가 너무한데 미팅나와서 분위기 망쳐놓고 간 넌 잘못이없다 이소리야??"



그런걸따질려면 한수녀석한테 따져야지 나한테 이러는이유가뭔데??"



됐고 보상하지않으면 후회하게만들어주겠어."



애가진짜 뭘어떡게 보상하라는건지 알아야될거아냐 그리고 어떡게 후회하게만들건데??



내말은 듣지도않고 자기말만 해대는 민정의 태도에 화가난 나도 점점 언성을높혀가고있었다.



......내일 나랑좀만나줘야겠어."



민정이는 갑자기 자기와 내일 만나달라는애기를 꺼냈다. 갑자기 만나달라니...



이봐 내가 왜너랑 만나야되며 난 너랑 만날이유도없거든??



아하 그래?? 그럼 내가 내일 너네학교로 찾아가서 니 여자친구한테 다 말해버릴까?? 니가 그애두고 미팅나왔다고?한수한테 다들었어 여친이름이 임하영이라고했지 무슨과인지도알겠다 금방찾아내는건 식은죽먹기일걸?"



이건 거의협박수준이다... 자기를 만나주지않으면 학교에찾아와서 하영이게 모두말하겠단다... 한귀로 흘려버리면그만이지만 지금 민정의 태도로봐선 그러고도남을기세다.



알았다 알았어 만나주면될거아냐.



진작그렇게 나올것이지 내가 내일 연락줄테니까 튀거나 도망칠생각말아라 알았냐"



알았다 알았어.



겨우 민정과의 통화를 마친 나는 현경이에 말이생각나 카톡으로 내일은 시간이안되나 모레 만나자고 보내놓고 하영이에게로 돌아갔다.



영민아 뭘이렇게늦게나와"



내가너무늦게나온탓에 하영이는 삐졌는지 심술부리듯 물었다



미안해 어쩌다보니 늦게나왔네 얼른가자.



칫 이미 가도 못본단말이야 뭐 언제든 가서보면되니까 우리 맛있는거나 먹으러가자"



하영이는 그렇게말하고 나를 끌고 어디론가로 향했다... 그나저나 내일 민정이를 만나야되다니 내일하루 참 고달프게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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