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별 야설] 스튜어디스 윤희 단편 - 딸타임

스튜어디스 윤희 단편

스튜어디스 윤희 (단편) 

이윽고 남자는 여자의 몸안으로 파고들어온다. 윤희는 이를 악물었다. 몸을 관통하는 짜릿한 쾌감과 함께 그 뒤쪽으로는 불쾌하고 둔중한 통증이 따라왔다. 언제나 그래왔다. 사랑이 없는
남자와의 관계에서는 상쾌한 쾌감을 느껴 본적은 없다. 다만 동물적인 반응만이 따라 올뿐이다. 
윤희는 번쩍 잠에서 깨어나서 남자의 몸을 떠밀었다. 그리고 짧게 소리를 질렀다.

[김윤희] 뭐하는 거예요? 왜 이래요?

전혀 무방비 상태의 여인을 벗겨내고 그리고 안심한채 찍어 누르고 있다가 남자는 덜컥 놀랬다. 그리고 윤희의 입에 키스를 퍼부어 왔다. 어리석은 자식.. 윤희는 고개를 흔들었다. 불쾌한 술냄새가 
진동하는 탓도 있었지만 윤희는 처음 만난 남자와의 키스를 한다는것이 질색이었다. 키스는 마음이 열려 있는 상대와 해야한다. 그것은 형편없는 창녀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마음대로 몸을 맡기고 
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하지만 키스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그들은 돈을 위해서 남자들에게 몸을 팔뿐 자신의 영혼을 팔지는 않는다. 창녀들은 자신의 질보다도 입술이 더 순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창녀들도 관계를 하면서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는 스스로 입술을 허락하기도 한다. 

남자는 윤희의 몸에 삽입을 하고 허리운동을 하고 있었다.

[남자] 가만히 있어..

남자는 전력을 다해 여인을 그대로 누르고 열심히 허리운동을 하고 있다. 윤희는 남자의 살덩이가 몸안을 휘젓고 있자..미묘한 흥분이 온몸을 감싸는것 같았지만..거칠게 반항을 했다.

[남자] 잠깐이면돼..나는 아가씨가 좋아..그리구..술집에서의 내기대루.하는거야....
[김윤희] 무슨소리예요? 안돼요..

남자는 여자를 달래고 있다. 이런 순간이면 남자들은 마음에도 없는 별의별 이야기를 마구 쏟아내게 된다. 그러면서두 남자는 윤희의 몸을 들락거리고 있었다. 윤희는 남자를 밀어내며 허리를
움직이고..빠져나오려 했지만..남자의 완력에는 어쩔 수 없었다.

[남자] 내가 책임지겠어.

그런 소리도 그는 마구 헛소리처럼 지껄여 대고 있다. 남자는 더욱더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점점..윤희의 질속에는 윤활액이 흘러나오고...남자의 숨소리도 거칠어졌다.

[남자] 사랑한다구 처음 보는 순간 나는 사랑에 빠졌어..

윤희의 저항하는 손길이 심해지면서 남자가 쏟아내는 표현의 강도도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남자] 우리 결혼하자구. 정말이야..

하긴 남자는 윤희의 나신을 불빛아래서 보는 순간 이미 온전한 판별력을 잃어 버렸을 것이다. 그 처럼 하얗고 고운 피부, 그리고 풍성한 가슴, 갸름한 허리와 탄력이 넘치는 허벅다리,
숲처럼 진한 체모.. 남자는 정신없이 지껄이며 격렬하게 허리운동을 하고 있었다. 윤희는 이를 악물고 신음소리를 내지 않았다. 아랫도리에 폭풍우가 휘몰아치는것 같았다.

[남자] 정말이야 나 자기를 정말로 사랑해

남자는 지금 쾌락의 정점을 향하더니 몸을 비틀고 있다. 그리고 갑자기 부르르 떨더니 깊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사정을 한것이다..남자의 몸속에 저장되어 있던..정액들이 윤희의 몸속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윤희는 남자의 정액을 받아내면서 이를 악물었다.

윤희는 남자를 자신이 근무중이던 비행기 안에서 만났다. 평일의 마지막 비행기였기에 좌석은 여유가 있었다. 윤희가 서비스를 하며 지나가는데 남자가 불렀다.

[남자] 아가씨..
[김윤희] 네..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남자] 커피를..한잔 더 가져다 주면 안될까요?
[김윤희] 조금 있으면..공항에 도착합니다. 손님..
[남자] 음..그렇담..나중에 나랑 커피 한잔은 어때?
[김윤희] 죄송합니다. 손님 저는 근무중이어서..
[남자] 근사한 곳에 가서 한잔 하자구....아가씨..맘에 드는데..

윤희는 남자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외형으로 볼때..돈은 있어 보이구..나이도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았고..공항에 도착하면..내일까지..혼자서 기숙사에서 시간을 보내야한다. 그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자신이 처량해지는것 같았다.
윤희가 생각에 잠긴듯 하자 남자가 명함을 내밀었다. 순간..남자가 손을 내밀어 윤희에게 명함을 주려는 순간..내밀어진 남자의 손이 윤희의 아랫부분에 닿았다. 남자의 손에 윤희의 말랑말랑한
음부가 느껴졌다. 남자는 앉아있고 윤희는 서있어서 그런 일이 벌어진것이었다.

[김윤희] 어머..
[남자] 이런..미안해..고의가 아니었어..
[김윤희] 제가..커피 가져다 드리죠..

윤희는 화가난듯 자리를 벗어났지만..이미..윤희의 손에는 남자의 명함이 들려있었다. 윤희는 남자에게 커피를 가져다주었고, 남자는 윤희에게 살짝..윙크를 했다.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을 하고 승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트랩을 나가고 있었다. 남자는 윤희 옆을 지나면서 "앞에서 기다릴께.."라며 속삭였다. 윤희는 듣지 못한척..나가는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리고 주변정리를 한다음 사무실에 들어가 팀 미팅을 했다. 간단하게 팀 미팅을 마친뒤 윤희는 탈의실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상당히 캐주얼한 스타일의 옷으로 갈아
입은 윤희는 짧은 면티에 몸에 달라붙는 물빠진 청바지..그리고 짙은 벽돌색의 가죽점퍼를 입었다. 그리고 악세사리로 목에 천으로 만들어진 검정색 벨트를 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윤희는 묶고
있던 머리를 풀어 늘어뜨린다음..머리를 한번 흔들었다. 윤기가 흐르는 윤희의 머리결을 보고 주변에 있던 동료들이 한마디씩 했다. 윤희는 으슥해진 기분으로 탈의실을 빠져 나왔다.

밖은 상당히 어두웠다. 윤희는 밖으로 나와 명함을 꺼내들었다. 좀전에 남자가 건네준 명함이었다. 윤희는 핸드폰을 꺼내 남자에게 전화를 했다..남자가 전화를 받았고, 남자는 몇분 되지 않아
윤희가 서있는 장소로 달려왔다.

[남자] 이거..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걸? 난..그냥 간줄 알았어..
[김윤희] 그냥..갈까요?
[남자] 아냐..
[김윤희] 어디로 가실껀데요?
[남자] 우선..배가고프니..밥이라두 먹어야지?
[김윤희] 배는 안고프고...술 마시구 싶은데..
[남자] 그래? 그럼..술마시러 가자구..

남자는 윤희를 데리고 주차장으로 걸어갔다. 남자는 차를 몰아 주차장을 빠져나왔고..차는 시원하게 국도를 달리다가..시내로 접어들었다. 남자는 화려한 조명이 비춰지는 술집앞에 차를 세웠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주차요원이 남자에게서 키를 받아 차를 몰고 가버렸다. 

남자는 윤희를 데리고 술집안으로 들어갔다. 대충 보아도 상당히 고급스러운..이런곳에서 술을 마시면..꽤..비쌀것 같은 분위기의 술집이었다. 일행이 들어서자 웨이터가 그들을 분위기 좋은
자리로 안내했다. 푹신한 소파가 놓여진 룸이었다. 윤희는 그 소파에 거의 파묻히다시피 앉았다. 남자는 주문을 받으러 들어온 웨이터에게 이것저것을 시켰다. 

[남자] 이집..분위기가 죽이지..술맛도 좋구..
[김윤희] 좋군요..
[남자] 주량이..어떻게돼?
[김윤희] 호호..걱정마세요. 아저씨한테 피해줄 정도는 아니예요..
[남자] 후후..뭐..피해를 입어도 괜찮아..
[김윤희] 뭐예요? 그렇담..술에 자신이 있단..말이네요..??
[남자] 헛..무슨소릴..내가 지금..술장사 하는데..
[김윤희] 호호..오늘 누가 먼저 뻗나 내기할까요?
[남자] 내기..?? 좋아..뭘 할껀데?
[김윤희] 제가..뻗으면..아저씨..맘대루..
[남자] 정말?
[김윤희] 그리구..아저씨가 뻗으면..
[남자] 내가 뻗으면?
[김윤희] 지금..아저씨 지갑 열어봐요.
[남자] 왜?
[김윤희] 글쎄..보여줘봐요..
[남자] 허..참..자아..여깄어..

남자는 윤희앞으로 자신의 지갑을 보여줬다. 남자의 지갑에는 빳빳한 만원권 지폐가 수두룩 했고..10만원권 수표도 두툼하게 꽂혀 있었다. 윤희는 수표를 뒤적이다가 100만원짜리 수표도 
두장이나 보았다.

[김윤희] 아저씨가 지면..이지갑..제가 가질께요..
[남자] 헐..너..그지갑에..얼마가 들었는지..알아?
[김윤희] 몰라요..하지만..상당히 많이 들었네요..
[남자] 음..좋아..그러지..근데..네가 뻗으면..내 맘대루 하는거다..
[김윤희] 호호..알았어요..아저씨나 뻗지 말아요..

이윽고 웨이터가 들어왔고..두사람은 술을 마셔댔다. 둘은 경쟁을 하듯 술을 마셨다. 그러니 당근 둘다 취할 수 밖에..윤희는 테이블에 쓰러졌다.

[남자] 야호..내가 이겼다..꺼억..후후..이제 내가 이겼으니..내 맘대로 해도 된다..이거지?

남자는 윤희를 들쳐메고 술집을 나왔다. 그리고 주차관리 요원에게 대리운전을 불렀고..남자의 차는 호텔로 향했다. 호텔방에 들어간 남자는 윤희를 침대에 쓰러뜨리고 옷을 벗기고는 관계를
시작한것이었다. 남자가 삽입을 하자..윤희가 술에서 깨어난것이었다.

그리고.......................

.............
윤희는 눈을 떴다. 아침이었다.

윤희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문득 몸이 서늘하여 가슴께를 내려다 보다가 그녀는 멈칫했다. 온 몸을 발가벗고 있는 것이었다. 팬티도 입지 않고 있다. 옆자리에는 한 사내가 등을 돌리고 곤히 
잠들어 있다. 바로 비행기에서 만난 남자였다. 비로소 윤희는 어젯밤의 일이 생각났다.

그들은 잔뜩 취해 있었다. 거의 새벽이 될때까지 남자는 탐욕스럽게 윤희의 몸안으로 끊임없이 밀고 들어왔다. 마치 무인도에서 돌아온 사람처럼. 새벽까지 남자는 수없이 윤희의 몸에 사정을
했다. 윤희의 사타구니에는 남자의 정액으로 지저분해져 있었다. 
남자가 자신의 온몸을 깨물고 샅샅이 애무를 해오던것들이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그는 손과 입과 혀를 죄다 사용해서 몇번이고 윤희를 들뜨게 했다. 
그러나 그녀는 끝까지 입을 다물고 신음소리도 내지 않았다. 버틸만큼 버티다가 그녀는 잠이 들어버렸던 것이다. 

마음대로 해보아라,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에 떨어진 옷을 입으려 주우려 하다가 침대밑에 버려진 지난밤의 격렬했던 흔적들이 뒹굴고 있었다. 남자는 행위를 할때마다 사정을 한탓에 침대밑에는 정액을 닦은
화장지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윤희는 옷을 차려입고 호텔을 나왔다. 그리고 곧바로 공항으로 향했다.

오늘도 윤희는 하늘을 날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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