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별 야설] 내가 만난 여자들 (하편) - 딸타임

내가 만난 여자들 (하편)

내가 만난 여자들 (하편) 3. 노출의 쾌감 '자 거기 그 동그란 스위치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리세요' '네?' 그녀는 어리둥절해 했다. 당연했다. 그녀는 바이브레터가 뭔지 처음보는 것이었다. '아뇨 그거 말고 그 큰거 네...거기 그거를...' 스위치를 돌리는 순간 지잉~ 하는 진동음과 함께 그녀는 허리를 구부리고 말았다. 생각지도 못한곳에서의 진동으로 그녀는 심장이 먿는듯 했고 허리를 펴지 못했다. 진동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그녀는 구부린 허리를 한동안 펴지 못했다. 너무 지독한 쾌감에 그녀는 신음소리 조차 제대로 내지 못했으며 그녀의 뇌 속은 새하얗게 표백되어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했다. 그렇게 잠시 흐른후 그녀는 심호흡을 한 후 정신을 차리는듯 했다. 그녀의 양볼은 붉게 변했으며 자신의 신체적 변화에 자신도 당황하는듯 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보지부분의 짙은 회색은 점점더 번져서 거의 허벅지 까지 도달해 있었으며 다리를 오무렸다 벌렸다 하며 이찌 할바를 몰랐다. 아마도 다리를 벌리고 진동기를 꺼내려는듯 했지만 그녀가 다리를 벌리면 쫄바지의 탄성으로 진동기는 그녀의 벌어진 보지 속으로 파고 들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그녀는 그 쾌감에 놀라 다시 다리를 오무리게 되는 것이었다. 단지 바이브레터 스위치를 끄기만 하면 되었지만 그녀는 그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난 갑자기 차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강공원 바로 뒷편에 있는 올림픽 대로를 타고 미사리 쪽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허리를 구부린채 펴지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움직이는 차에 놀라 고개를 들었다. '저...어...어..디 가는거에요?' '세정씨 몸이 않좋은것 같아서 집에 데려다 주려구요'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일단 그녀를 안심시킨후 다음 일을 진행하고 싶었다. '네...앗!' 그녀는 다시 허리를 구부리고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확실히 내성적인 성격임에 틀림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보지를 자극하고 있는게 뭔지 자신이 왜 이렇게 꼼짝도 할 수 없는지 나에게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당하고만 있는것 이었다. '아....앗!....아.....' 그녀는 크게 신음을 내지못하고 그냥 잠깐 조금씩 신음을 내었다. 아마 신음을 내는 순간이 오르가즘에 오르는 순간 이리라...조금후 그녀는 도저히 못참겠는지 나에게 말했다. '저기 현우씨 이것좀 어떻게 해주세요' 그녀의 목소리는 잠겨 있었다. '뭐요?' 능청스런 내 질문에 그녀는 당황하며 '저기 이것좀....이상해요...몸이' '네? 몸이 이상해요? 그럼 병원에 가야겠네요' '그게 아니고...거기가...이것때문에' '거기? 거기가 어딘데요' '오줌...' '네? 아까 저랑 약속했을텐데요. 오줌이라뇨?' 그녀는 능청떠는 나에게 화가난듯 했다. 구부리고 있던 허리를 힘들게 펴더니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좋아요 원한다면 말해드리죠. 내 보지에 닿아 있는 이 이상한 물건좀 어떻게 해주세요 미칠것 같아요' '아...그거요? 그런데 어떻하죠? 지금 120km로 달리고 있어요. 지금은 위험하니까 나가는 곳에 도착 하면 거기서 제가 해결 해드리죠' 내 대답을 듣자 그녀는 한숨을 쉬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세정씨 그거 정지하고 싶어요?' '네 미치는것 같아요. 몸이 이상해져요' '아까 자위할때 처럼?' '.....네....아뇨 그것보다 더 심해요. 이런 느낌은 처음....아....' '그럼 임시 방편으로 제가 시키는데로 해요. 그럼 한결 좋아질거에요' '네 그렇게 할게요' '먼저 다리를 최대한 벌리세요 ' 그녀는 대답대신 다리를 벌렸다. '앗.....아.....못하겠어요' 그녀는 벌렸던 다리를 다시 오므리며 말했다. 잠깐 보였지만 그녀의 바지는 허벅지 까지 젓어어 있었고 보지 부분의 진동기는 굉음을 내며 진동하였다. 아마도 지독한 쾌감이 계속해서 밀려오고 있는게 분명했다. '세정씨 다리를 벌려요. 그럼 30분동안 계속 그렇게 하고 있을거에요? 그 느낌이 좋은가보죠?' 내말에 그녀는 대답 대신 다시 천천히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다리를 벌림과 동시에 그녀의 보지는 벌어지고 진동기는 진동을 하며 보지 속으로 파고 들기 시작 했다. 다리를 벌릴수록 알 수 없는 쾌감이 그녀의 몸에 전해 지고 있었고 아까 보다는 조금 약했지만 몸 속에서 전해지는 짜릿함을 그녀도 어느새 즐기고 있었다. '이제는 그 진동기를 손바닥으로 누르세요' 그녀는 쫄바지 위로 부끄럽게 톡 튀어나온 진동기 부분에 손바닥을 가져갔다. 그리고 그 튀어나온 부분을 지긋이 눌렀다. '앗!.....' 그녀는 너무 강렬한 느낌에 다시 손바닥을 떼려고 했다. 난 그녀의 손목을 잡고 그대로 강하게 밀었다. 보지에 느껴지는 진동이 그녀의 손목을 타고 나에게 까지 전해졌다. 그녀는 갑자기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아...아아....그만해요! 앙....너무 강해요.....' 그만하라고 하지만 결코 멈추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말은 그냥 본능적으로 내 뱉은 말일뿐, 자신이 그만두면 될것을, 자기 손을 보지에서 떼면 될것을 그냥 그대로 누르고 있었다. 진동기는 강한 진동을 하며 그녀의 보지속으로 점점더 들어가 버렸다. 어느순간 진동기에서 나오는 진동음이 탁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제 진동기가 보지속으로 들어가 버린게 확실했다. 그리고 진동기가 보지속으로 들어가면서 그녀의 강렬한 느낌은 조금씩 약해져 갔다. 여자의 성감대는 클리토리스와 보지의 입구 부분이므로 진동기가 몸속으로 들어가면서 아까의 강한 느낌은 사라진 것이다. 하지만 부드럽게 속에서 진동하는 느낌은 또 다른 쾌감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제 좀 참을만 한가요?' 차는 올림픽 대로를 빠져 나가고 있었다. 차가 커브를 틀면서 그녀의 몸이 기울어져 내 몸에 닿았다. 나는 옷을 입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머리카락이 내 가슴을 가볍게 스쳐 갔다. 발기한 내 자지 끝에서는 그녀의 모습에 흥분한 증거로 투명한 액체가 방울져 나오고 있었다. 사실 차를 세우고 그녀의 몸을 접수할 수도 있었다. 지금같은 상황에서 무었을 못하겠는가? 하지만 난 그녀를 좀더 완벽하게 내 여자로 만들고 난 후에 일을 치러도 늦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아직 시간은 많이 있었고 그녀는 생각보다 빠르게 내 여자로 변하고 있었다. '네 아까보다는 좋아졌어요. 그런데 이거 어떻게 멈추는 거죠?' '그거 그 동그란거를 돌리면...아니 그거 이리 줘보세요 내가 돌리죠' 난 한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반대 손으로 진동기의 스위치를 잡았다. 그리고.... '앗! 아....더 강해졌어요...아...빨리...꺼줘요' 순전히 실수 였다. 한손으로 돌리다 보니 진동기를 최강으로 돌려 버린것이다. 나는 다급히 스위치를 반대방향으로 돌렸다. 하지만 진동기의 진동음은 멈추지 않았다. 이런! 고장이나 버린것 이었다. '아...너무해요...아...어떻게 이럴수가....' '미안..정말로 미안해요. 진짜 그러려고 한게 아닌데...잠시만요' 내가 잠시 차를 멈추자 뒤에서 난리가 났다. 이 새벽에 웬 차들이 이리 많은지...나는 하는수 없이 다시 차를 움직였다. 생각치도 않은일에 나도 당황하고 말았다. 그녀는 몸속에서 울리는 진동때문에 완전히 넋이 나가 있었다. '세정씨 일단 바지를 벗으세요 진동기를 빼내야 하니까' 그녀는 다급했다. 이제는 쾌감 정도가 아니라 보지에서 오줌이 나올것만 같았다. 같은 강도로 계속되는 진동에 그녀의몸 전체가 떨리는것 같았다. 이러다가는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일단 시키는데로 하는게 상책이리라...이것보다 더한일이 있을까? 그녀는 앉은 상태에서 일단 바지를 엉덩이 부분부터 내렸다. 그녀의 땀과 또 다른 액체가 그녀의 엉덩이 부분을 흥건하게 만들어 놓은것을 바지를 벗으면서 알았다. 바지의 엉덩이와 보지 부분은 그녀의 몸에서 나온 어떤 액체로 척척하게 젖어 있었다. 그녀는 바지를 무릅까지 내렸다가 차가운 느낌에 그냥 벗어버리기로 했다. 어차피 조금만 가면 집이니까. 일단 이 지독한 쾌감을 없앤 후에 모든 사건을 수습하리라....그녀는 바지를 벗어서 뒷좌석에 놓았다. '이제 빼주세요 이게 완전히 들어가 버렸어요' '잠시만요 조금만 가면 차를 옆으로 붙일 수 있으니까...어!' 나는 깜짝 놀랐다. 앞쪽에서는 음주 단속을 하고 있었다. 새벽 3시에 그것도 한참 추운 11월에 음주 단속이라니...다행이 술은 먹지 않았지만 지금 차안은 난리도 아니었다. 차창을 내리면 바지 벗고 보지에 진동기 끼우고 있는 그녀 그리고 알몸으로 운전하고 있는나...일단 난 바지를 입으려고 했다 하지만 불가능이었다. 어떤 사람이 운전을 하면서 바지를 입을 수 있단 말인가? 만일 여기서 차를 세우면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달려 올테고...일단 서서히 밀려 가면서 윗도리를 입는게 좋겠다. 싶었다. 어차피 늦은 밤이고 차 밑은 잘 보이지 않으니까 어떻게 되리라... '현우씨 어떻게 해요? 아...앗!' 그녀는 긴장감과 쾌감이 섞여서 더욱 강렬한 쾌감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알 지 못했다. 단지 자신의 보지속에서 춤추고 있는 진동기의 탓이려니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알고 있었다. 긴장...노출이 이어지면 굉장히 강한 쾌감을 느낀다는 것을...그리고 그 쾌감을 느끼고 나면 마치 마약 중독자 처럼 좀더 강한 쾌감을 원하게 된다는 것을... '세정씨 일단 좀 괴롭겠지만 다리를 붙이고 아무렇지 않은듯 앉아 계세요. 어두우니까 아랫쪽은 보이지 않을거에요' '그래도...이것좀...지금 미칠거 같아요...아...' '조금만 참아요. 그냥 훅~ 한번만 불고 지나가면 되니까' 다리를 다시 붙인 그녀는 더욱 강한 쾌감을 느꼈다. 몸속에서 진동하는 그것이 가슴까지 올라오는 느낌 이었다. 좌석 밑으로 흐른 그녀의 액체로 그녀의 엉덩이 부분이 미끌거리는 느낌까지 들었고 난생처음 아래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다른사람 앞에 간다는건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하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는 웬지 모를 기대감에 심장박동이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수고 하십니다.' '음주단속 중입니다. 후! 하고 불어주세요' 너무 추워서 일까? 지겨워서 일까? 우리의 우려와는 다르게 경찰은 우리 차의 안쪽은 보지도 않았다. 다행이기도 했지만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나는 차를 몰아서 사람이 안다니는 조그만 공원에 세운후 그녀의 보지를 벌렸다. 그녀의 보지는 새빨갛게 충혈되어 있었고 허벅지에서 엉덩이 까지 흥건히 젖어 있었다. '허리를 조금 더 들어요 그래야 보지가 벌어지지' '이렇게요? 자...' 우리 둘은 어느새 보지, 자지란 말이 어색하지 않게 되었고 그녀도 나에게 보지를 보이는 것이 크게 거부감은 없는듯했다. 그냥 내 말에 순순히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벌린것이었다. 그녀의 보지가 벌어지자 진동기의 전선과 그 연결부분이 조금 삐져 나왔다. 나는 그것을 빼내었는데 진동기는 건전지가 다 되어서 이미 진동이 멈춘 상태였다. 나는 눈앞에서 그녀의 보지를 보고 그냥 장난기가 발동했다. '어? 잠깐만요 이상하네요?' '뭐가요? 그거 뺐으니 된거 아닌가요?' '아니 잠깐만...여기가 좀 이상해 졌는데?'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눌렀다. 그러자 그녀의 허리가 반사적으로 꿈틀했다. 그녀의 몸속에서는 아까 느꼈던 쾌감보다 훨씬 강한 쾌감이 밀려왔고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큰 신음 소리를 내고 말았다. 아무리 사람이 없는 공원이라지만 자동차 유리 사방으로 누군가 보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그녀의 적나라한 모습을 볼 것이다. 평범하게 옷을 벗고 있는것도 아니고 보지에는 부끄러운 액체로 번들거리고 어떤 남자가 만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그녀의 생각이 이쯤에 미치자 그녀의 몸속에서는 알 수 없는 강한 느낌이 마치 불같이 솟았으며 그 강렬한 느낌은 몸 이곳 저곳으로 전달되어 자신의 모든 관절이 분리되어 버리는것 같았다. 머릿속은 하얗게 지워졌으며 어떤 말도, 어떤 행동동 할 수 없었다. 그 순간 그녀의 보지에서는 투명한 액체가 간헐적으로 뿜어져 나왔다. 4. 중독 도대체 어떻게 집으로 돌아 왔는지 알 수 없었다. 혼자 살기에 망정이지 혹시 같이 사는 식구라도 있었다면 이 몰골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조금전에 빌라 계단을 오르면서도 혹시 누군가 자신의 모습을 보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 따뜻한 방에 들어서니 온몸의 힘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정신도 몽롱해졌다. 그렇게 세정은 침대위에 쓰러졌다. 정신없이 잠이 들었었다. 아무런 의식도 없는 완전 숙면상태...갑자기 온몸이 쾌감에 휩싸였다. 그리고 잠을 깨어 보니 팬티도 입지않은 하체...그리고 보지에 손을 대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손을 멈출 수 없었다. 지난 밤의 쾌감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손을 계속 움직였다. 쾌감이 조금씩 확대되어 갔지만 어제의 그런 짜릿함은 없었다. 단지 오금이 저리고 허리가 조금 꿈틀하는 느낌만 전해져 올뿐.... 그녀는 감고있던 눈을 뜨지 못한채 계속 보지를 만지고 있었다.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생각해도 그녀의 손은 계속 그녀의 보지 언저리와 클리토리스, 그리고 대음순의 벌어진곳을 헤집으며 쾌감을 탐했다. 방안에서는 애액으로 흥건한 보지와 손이 마찰할때 나는 이상한, 하지만 웬지 모르게 그녀의 성감을 좀더 강하게 만들어 주는 질척거리는 그 소리와 그녀의 거친 숨소리 뿐이었다. 신음소리가 가슴 앞까지 흘러 들었지만 방음조차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다른사람이 들을지도 모르는 싸구려 빌라에서는 그렇게 자유롭게 소리를 낼 수 도 없었다. 게다가 그녀의 첫 자위때 신음소리는 커녕 몸조차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지 않았던가? 그녀는 그저 눈을 감은채 보지 이곳 저곳을 헤집으며 어제의 쾌감을 다시 느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어제의 그런 느낌은 얻을 수 없었다. 한참 후 시계를 보니 작은 바늘이 숫자 2를 가리키고 있었다. 오후 2시 40분 늦었다....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늦어버린것을? 그녀의 오늘 출근시간은 12시 30분 이었다. 모 통신회사에서 교환원으로 근무하는 그녀의 출근시간은 매주 변한다. 출근시간을 자신의 스케줄에 맞출수 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지각이나 결근이 있을 수 없는 그녀 였지만 이번만큼은 너무 늦어 버린것이다. 급한마음에 일단 팀장에게 전화를 걸고 깨졌다. 이번만큼은 월차로 처리해 줄테니 다음부터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란다. 일단 전화로라도 깨지고 나니 마음은 편했다. 어찌되었건 오늘 하루는 자유시간이 된것이다. 그녀는 다시 침대 시트밑으로 기어들어갔다. 보통때 같으면 잠옷을 챙겨 입고 잘 그녀였지만 웬지 완전히 노출된 하체의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자꾸 자신의 보지를 만지고 싶다는 충동이 생겼다. 그녀는 침대에서 일어나 창문의 커튼을 쳤다. 그리고 방의 불을 껏다. 어슴푸레한 오후 햇살이 방으로 들어왔다. 침대에 누운 그녀는 어젯밤 그가 만졌던 그 부분을 만졌다. 짜릿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조금전 잠에서 깻을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냥 뭔가 허전했다. '삐리리리~' 그녀는 깜짝 놀랐다. 갑자기 울리는 전화...내성적인 성격인 그녀에게는 친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집에 전화는 있지만 전화가 울리는 일은 거의 없었다. 하물며 그녀가 일하고 있을 지금 시간에 전화하는 사람은 아예 없는데... '여보세요' 그녀의 목소리는 잠에서 막 깨어난듯 약간 잠겨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게 더 섹시하게 느껴졌다. '...' '여보세요! 전화를 거셨으면 말씀을 하셔야죠 여보세요! 여보세요!' 이상했다. 분명 상대방은 전화를 들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말도 하지않고 잠시 있더니만 그냥 끊어버리고 만 것이었다. '에이! 뭐야' 그녀는 짜증을 내며 전화기를 던지듯 내려 놓고는 다시 시트 밑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이제 한껏 분위기 잡고 시작하려는데 뜻하지 않은 방해꾼 이라니...그녀는 어느새 난생처음 혼자 해보는 자위행위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삐리리리~' 그녀가 막 누우려는 순간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접니다 현우 어...혹시 자는걸 깨운건 아닌가요 목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영 좋지 않으신거 같네요' '아...아니에요 조금전에 대답도 없이 끊는 전화가 와서' '어...그래요? 그런데 왜 짜증을? 주무시지 않았더라면 혹시 뭐 하시려던 참이세요? 그녀는 가슴이 덜컹했다. 뭐 하려던참? 그래 난 조금전에 혼자 자위를 하려고 했었지 그리고 그걸 방해 받아서...자신이 우습기도 하고 너무 이상하기도 했다. 여지껏 살면서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자위행위 이제 배운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그걸 못해서 짜증을 부릴 정도라니...내가너무 이상해 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다. '그런데 어쩐일로 이런시간에 전화를 다 주셨어요? 지금 한참 일할 시간 아닌가요?' '네. 일할 시간이죠. 그런데 말에요 일을 할려고 하는데 어제 힘들게 들어간 세정씩 걱정이좀 되서요' '걱정은요 뭐. 집 바로 앞까지 차로 태워 주셨잖아요' '세정씨. 저 뭐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나는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질문을 풀어갈 생각이었다. 그녀는 너무 순진했고 성적으로 너무 몰랐다. 그래서 폰섹이나 노출에 빠지기도 쉬웠지만 내성적인 그녀의 성격은 조그만 실수에도 마음을 닫아버려 자칫 잘못하다가는 그동안 들인 공든탑이 무너질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녀는 내가 무슨 질문을 할지 굉장히 궁금해 하는것 같았다. 내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했으니까... '네 ' '제 질문에 하나의 거짓도 없이 솔직히 대답해 주실 수 있죠?' '네. 무슨질문인데요?' '정말로 솔직하게 대답하셔야 되요' '네. 빨리 물어보세요' 그녀는 궁금해서 몸이 달아 있었다. '세정씨, 남자 자지 실물로 처음 봤죠?' 그녀는 수화기 저편에서 들려오는 [자지]라는 한마디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것 같았다. 어제 있었던 충격적인 경험과 갑자기 저리는듯한 보지의 느낌...이사람의 이야기만 들어도 흥분이 될것같다는 묘한 생각... '여보세요? 세정씨? 제 질문 들었어요? 여보세요?' '아...못들었어요. 뭐라고 하셨죠?' 그녀는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왜그랬을까? 그녀는 현우의 질문을 분명히 들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한번더 듣고 싶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손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보지 앞으로 가 있다는 것도 인식하지 못했다. 단지 그 남자의 목소리가 감미롭고 자기 몸을 흥분시키고 있다는것만 느끼고 있었다. '남자 자지 실물로 처음보죠?' '네...네...처음 봤어요' '처음본 소감이 어땠어요?' 세정은 어제의 기억이 되살아 났다. 단단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남자 자지, 그의 자지 끝에는 투명한 이슬이 계속 맺혀 있어서 어떤 신비감마저 들었다. 어두워서 색깔까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어슴프레 기억나는 것은 그의 자지가 매우 뜨거웠다는 것이었다. '글쎄요...좀 크고 단단하고 뜨겁다는...' '그런 생각만 있었나요?' '어...솔직히 말할게요 괜찮으세요?' 그녀는 부끄러운듯 내게 말했다. '그럼요. 여기 저혼자 쓰는 사무실이라 아무도 없으니 걱정말고 말씀하세요' '솔직히 그게' '그거라뇨? 어제 저랑 한 약속 잊으신건 아니죠?' '네? 네...그래도 어떻게...' '세정씨! 우린 어린이가 아녜요 세정씨가 자꾸 그러면 제가 이상한놈이 되잖아요' '알았어요. 알았어...그러니까 그...현우씨의 그...' '그? 그 뭐요?' '자...지가 너무 커서 제대로 들어갈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어디에요?' '그러니까...' '또 그러네. 확실히 어디요?' '그...보지에요' 세정은 자신의 입으로 부끄러운 단어들을 이야기 해버렸다. 그리고 전화속의 상대는 모르게 자기 혼자서 보지를 만지고 있었다. 보지라는 단어를 이야기 할 때 순간적으로 신음소리를 낼 뻔 했지만 이를 악물고 참았다. 그녀의 몸에는 어젯밤의 쾌감이 다시 조금씩 느껴지고 있었다. 남자는 세정에게 그 어떤 이상한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단지 자지 라는 한단어 뿐...하지만 세정의 보지는 조금전의 자위 행위와 '자지'라는 단 한단어를 들으므로 해서 순식간에 흥분의 상태로 빠져 들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세정은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더욱 빠르게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세정씨 지금 뭐해요?' 그녀는 몸이 움찔했다. '네? 아녜요' '세정씨 지금 손으로 보지 만지고 있죠?' 그녀는 온몸이 굳어지는것 같았다. 마치 그가 자신을 어디선가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느낌이 드는 순간 세정은 전에 느꼈던 쾌감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고 말았다. '아...' '세정씨 다리를 벌려요 그리고...' 세정은 지난밤 차안에서의 일이 떠올랐다. 아무런 행동없이 단지 차안에서 다리를 벌린것 만으로도 온몸이 짜릿해져 왔던 기억이...그녀는 다리를 최대한 벌렸다. 그녀 자신도 몰랐지만 그녀는 반사적으로 커튼 쳐져 있는 창문쪽을 향해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보지를 벌렸다. '지금 창문쪽으로 가서 창문을 활짝 열어봐요' 그녀는 마치 마술에 이끌리듯 창문으로 가서 창문을 활짝 열었다. 그녀의 2층방 창문 밖으로는 언덕위로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차들이 보였다. 물론 저 사람들이 이쪽 창문을 바라본다는 것은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워낙에 거리가 멀기도 하지만 세정의 방 창문은 약간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위쪽 공터 쪽으로 오지 않고는 그냥 서있는 세정의 가슴께 정도만 보일뿐 이었다. 하지만 방안에서는 밖이 모두 보였기 때문에 방 안쪽에서의 개방감은 굉장했다. 그녀는 창문을 열면서 자신의 보지에서 일어나는 전율을 느꼈다. 아까 혼자서 자위할때 보다 훨씬 강한 느낌 이었다. 보지에서는 굉장히 많은 애액이 흘러서 허벅지 안쪽까지 약간 흘러 있었다. '이제 창문난간에 양다리를 걸치고 누워봐요' 그녀는 창문 난간에 다리를 걸치고 누웠다. 만일 위쪽 공터에서 누군가 망원경으로 본다면 그녀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보지가 다 보일터 였다. 물론 지금같은 시간에는 사람이 올리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창문쪽으로 자신이 다리를 벌리고 누워서 보지를 보이고 있다는것 만으로도 흥분이 극에 달하고 있었다. '손으로 보지를 쓰다듬어요' 손을 보지에 대자 그녀의 입에서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아...' 이미 흥분할대로 흥분한 그녀의 보지는 기분좋게 미끌거리고 있었으며 그녀가 손을 움직일때 마다 젖은 그녀의 보지가 마찰되는 음탕한 소리가 창문밖으로 흘러나가고 있었다. '손을 더 빨리..' 현우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녀는 손을 강하게 그리고 빠르게 움직였다. 밖에서 누가 보는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녀의 손이 빠르게 움직일 수록 그녀의 보지는 점점더 강한 쾌감을 원했다. 지난밤에 자신의 보지를 유린했던 조그만 진동기가 생각났다. 진동기를 꽂고 음주단속중인 경찰 앞을 알몸으로 지나갔던 일도 생각났다. 조그만 공원에서 쾌감에 겨워 보지에서 애액을 뿜어내던 일도 생각났다. 지금 같아서는 그냥 밖으로 뛰쳐나가고만 싶었다. 자신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조차 인식하지 못한체.... '세정씨 지금 기분이 어때요?' '너무...아...표현할 수 없어요...아흑...' '세정씨 보지에서 소리나죠?' '....네....' '그 소리를 들려줘요' 세정은 전화기를 그녀의 보지에 가져갔다. 그리고 자신의 보지에서 나오는 음탕하고 축축한 소리를 들려줬다. 그녀는 의식적으로 보지를 강하게 문질렀고 그럴수록 그녀의 몸은 좀더 강한 쾌감이 감쌌고 그럴수록 좀더 강한 쾌감을 위해 더 강한 손놀림을 했다. 이제는 온몸의 어디를 만져도 똑같은 느낌이 들것만 같았다. 이불에 살짝스치는 엉덩이나 보지를 문지르면서 움직이는 팔이 가슴에 마찰 될때도 쾌감은 느껴졌다. 너무 좋아...아...이 느낌에 빠져 들것만 같아... 세정은 자신 스스로 자위의 쾌감에서 벗어나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그렇게 빠져 들고 싶었던 것이었다. 전화통화도 잊은채 그렇게 자위를 하다가 문득 창밖을 보았다. 창밖에는 2명의 남자가 공터 위쪽에서 자신의 방을 내려다보고 있는게 보였다. 저 위치에서 여기를 본다면?...세정의 보지부분이 정면으로 보일것이다. 보통때 같으면 문을 닫고 커튼을 쳐 볼수 없게 하겠지만 지금은 오히려 보지를 들어 더욱 잘보이게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지금 이 느낌을 멈추고 싶지는 않아...비록 누워있는 그녀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의 몸이 더욱 강한 쾌감에 휩싸였다. 그 2명의 남자에게 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들은 단지 그녀의 방 창문을 보고 있을 뿐 이었지만 그녀는 2명의 남자와 섹스하는 느낌이 들었다. 자신이 자위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는게 이렇게 좋은 느낌일 줄은...그녀는 몇번의 오르가즘이 자신의 몸을 관통하는것을 느꼈다. 전화기는 이미 내려 놓았다. 통화중인지 아닌지 확인도 해보지 않고 그냥 침대위에 내려 놓았다. 그리고 양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마구 만져대며 더 강한 쾌감을 느끼기 위해 몸부림 쳤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창밖의 남자들도 어느새인가 없었다. 세정의 보지에서 끊임없이 샘솟던 애액도 서서히 그 양이 줄어드는것 같았다. 보지도 약간씩 얼얼해 지는 느낌과 함께 쾌감이 줄어들어 갔다. 그녀는 갑자기 일어나서 창문을 닫고 커튼을 쳤다. 방안은 다시 어두컴컴해 졌다. 너무너무 창피한 일이다.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을 그런 모습을 알지도 못하는 남자들에게 보이다니...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다. 혹시 내 얼굴을 본것은 아닐까? 하지만 방 안쪽에 누워있는 세정의 얼굴은 아무리 보려고 해도 볼 수가 없었다. 창 밖에서는 단지 그녀의 날씬한 다리와 애액으로 번들거렸던 보지만 보일뿐 이었다. 세정은 온몸의 힘이 쭉 빠져 버렸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팔에도 힘이 없었다. 눈이 스르르 감겼다. 기분좋게 잠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감기는 눈꺼풀 사이로 4:50을 가리키는 시계가 들어왔다. 자위행위를 무려 4시간동안이나...그녀는 잠에 빠져 버렸다. 꿈도 꾸지않는 완벽한 무의식의 잠에... 삘리리리리리리........ 시계의 알람소리에 눈을떠 보니 새벽3시...10시간동안이나 곤하게 잠을 잤다. 그녀는 평소처럼 벌떡 일어났다. 단지 달라진점이 있다면 그녀의 몸을 가리고 있던 잠옷이나 속옷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어제의 그 일이 있고 난 뒤부터 침대에서 그녀의 의상은 알몸이었다. 욕실로 가서 따뜻한 물에 샤워를 했다. 하룻밤사이에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마치 꿈속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일들 이었다. 어쩌면 꿈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 2명 앞에서 자위를 하다니... 아무도 보지 않는곳에서도 자위를 한 적이 없는 그녀에게는 상당한 충격일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그 생각이 자신의 보지를 다시 움찔거리게 만든다는 것또한 충격이었다. 그녀의 손가락이 보지 쪽으로 미끄러지듯 흘러내려갔다. 그 손가락은 보지속을 헤집으며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그녀의 손이 멈췄다. 그리고 멈췄던 샤워를 다시 시작했다. 오늘은 늦으면 안돼 그녀는 결심했다. 그정도 쾌감때문에 내 일을 놓칠순 없지...그녀는 빠른속도로 샤워를 마치고 출근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회색 유니폼...오늘부터 보름간은 새벽근무이기 때문에 회색 유니폼으로 바꾸어야 한다. 새벽이고 어짜피 전화만 받는 직업이지만 복장상태가 정돈되어야 바른 자세로 바른 안내를 할 수 있다는 사장의 지시에 따라 새벽에는 회색정장 유니폼을 착용하도록 되어있다. 물론 회사 내에 라커가 있지만 지난 보름동안 입었던 밝은 하늘색의 유니폼과 교체를 해야하기 때문에 세정이 새벽에 교대조 일 때는 유니폼을 입고 출근하는 것이었다. 현관 문을 여자 날카로운 겨울 새벽 바람이 그녀가 유니폼 위로 입은 코트속으로 파고 들었다. 어깨를 움츠리고 고개를 코트깃으로 파묻은 그녀는 빌라 복도로 향했다. 세정의 바로 옆집 앞에 조그만 박스가 하나 놓여 있었다. '재활용품을 이렇게 복도 가운데 놓으면 어떻게 한담' 세정은 혼자 중얼거리며 조그만 박스를 들었다. 조그만 박스였지만 제법 묵직했다. 그리고 박스 뒷면에 쓰여 있는 글씨 <세정씨 꼭 뜯어 보세요> 황당했다. 자신에게 온 정체불명의 박스, 하지만 자기집앞이 아니고 옆집에 놓여 있었다. 아마도 집을 착각한 모양이었다. 새벽이라 택시가 많이 없었다. 10분정도 고생한 뒤에 택시를 잡아 탔다. 택시 문을 열자 따뜻한 온기가 그녀를 기분좋게 해주었다. '어디까지 가시죠?' 'ㅇㅇ 텔레콤 본사요' 뒷자리에 편하게 자리를 잡은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쓰여 있는 박스를 조심스럽게 열어보기 시작했다. 박스 안에는 파란색 팬티와 편지가 들어 있었다. 팬티와 편지 뿐인데 묵직하다니? 아무렴 어떤가...아마도 새벽에 만난 그의 선물인것 같았다. 픽~ 웃음이 나왔다. 처음만난 사이 인데 마치 몇년간 사귄 남자 같았다. 남자에게 처음 받아 보는 선물이 팬티라니...조금 민망하기도 했지만 귀여운 면이 있었다. 세정은 택시기사가 볼까 무섭게 박스를 추스려서 무릅위에 올려 놓고 동봉되어 있던 편지를 뜯었다. <세정씨 어제는 재미있었는지 궁금하네요...> 현우는 편지를 통해 그녀의 안부를 물었다. 그리고 처음본 세정에게 그렇게 한것이 조금은 미안하다고 했다. <세정씨. 오늘 근무할때는 꼭 이 팬티를 입고 했으면 해요. 제가 오늘 확인전화해 볼거에요> '다 왔습니다.' 어느새 회사에 도착했다. 그녀는 천원짜리 몇장을 꺼내어 운전기사에게 쥐어 주고는 빠른 걸음으로 사무실을 향했다. 라커룸에 도착한 그녀는 박스를 자신의 사물함에 놓고 외투를 벗어 옷걸이에 건후 무심히 잠그려다 박스에 시선이 멈췄다. 그리고 박스에 들어있는 파란팬티를 꺼내었다. 다른 팬티와는 조금 다르게 약간 묵직하고 천도 조금 두꺼운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치마를 걷어 올리고 입고 있던 팬티를 벗어 버리고는 선물로 받은 팬티를 입었다. 다른 팬티 보다는 좀금 조이는 느낌이 있었다. 특히 보지 부분은 좀더 강한 압박이 느껴졌다. 그녀는 그 느낌이 좋았다. 약간 조여주는 듯한 느낌...팬티스타킹마저 올리고 거울을 보며 복장을 점검했다. 언제나 이지만 항상 단정한 모습이었다. 아직 핸드폰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 그녀의 일은 음성메세지를 삐삐에 문자메세지로 바꾸어 보내주는 일 이었다. 전화를 통해 벼라별 이상한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 어떤때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영아야 지금 니 보지를 빨고 싶어' '오빠 자지를 넣고 흔들고 싶어' '여보. 나 지금 보지 만지며 혼자하고 있는중이야' 특히 새벽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다. 웬만하면 그냥 사랑한다는 말 정도로 순화해서 문자를 보내주는게 대부분 이지만 직원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히 적나라한 표현을 그대로 보내주기도 한다. '나 지금 자기 보지 만지고 있어' 세정에게 콜이 들어왔다. 보통때 같으면 그냥 사랑한다, 좋아한다는 말로 순화시켜 보내는 그녀 였지만 오늘은 웬지 그대로 보내보고 싶었다. 그녀는 자판에 문자를 그대로 입력한뒤 send했다. 약간의 두근거림과 흥분이 느껴졌다. 보지라는 단어를 내손으로 찍다니... 갑자기 보지에서 짜릿함이 느껴졌다. '앗!' 순간적으로 익숙한 느낌의 짜릿함...그녀는 예상치 못한 쾌감에 허리를 구부리고 말았다. 자신을 가려주는 파티션이 없었다면 옆의 동료들이 보고 말았을 것이다. '나 지금 자기 보지 만지고 있어' 또 똑같은 콜이 들어왔다. 다시 한번 send....보지에서 느껴지는 짜릿함... 그녀는 보지에서 지난밤보다 훨씬 많은 물이 나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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